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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U-20 월드컵]'토너먼트 돌입' 신태용호, 포르투갈전서 '신화 창조' 신호탄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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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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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패배가 곧바로 대회 종료가 되는 토너먼트 일정에 돌입했다. '어린 태극전사'들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새로운 신화 창조의 신호탄을 쏜다.

한구 U-20 대표팀은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포르투갈과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2017 16강전을 치른다.

안방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에서 1984년 멕시코 대회에서의 4강 신화 재현에 도전하는 신태용호는 조별리그 첫 두 경기에서 내리 승리를 거두며 빠르게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왔다. 복병 기니에 3-0 완승을 거뒀고, 난적 아르헨티나를 상대로도 접전 끝 2-1 승리를 가져왔다. 3차전 잉글랜드전에서 1.5군을 내세워 패했지만, 주전들의 체력 보충과 함께 비주전 선수들의 경기 감각도 끌어올리며 토너먼트에서 생존할 준비를 마쳤다.

마침 16강 상대는 한국이 상대했던 기억이 있는 포르투갈이다. 한국은 지난 1월 포르투갈로 전지훈련을 떠났고, 1월 25일 포르투갈 U-20 대표팀과 직접 맞붙어 1-1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당시 한국은 조영욱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종료 직전 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당시 평가전에서 '에이스' 이승우가 없었고, 백승호 역시도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현재의 대표팀 전력, 그리고 홈 그라운드의 이점이 더해진다면 한국의 승리 가능성은 높아진다.

이승우, 백승호를 필두로 한 젊은 태극전사들이 4강 신화의 재도전, 그 첫 번째 관문에 섰다.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팬들의 관심을 잡아 끈 U-20 대표팀이 포르투갈전에서 그 기세를 이어가 4강 신화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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