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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우드 DL行' 류현진, 6월1일 STL전 선발 등판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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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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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류현진(LA 다저스)의 선발진 복귀 가능성이 생겼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30일(한국시간) "류현진이 6월1일(목)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선발 등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1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시즌 2승을 챙겼지만, 이후 선발 로테이션에서 밀려났다. 대신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와 알렉스 우드, 리치 힐, 브랜든 맥카시, 마에다 겐타로 선발진을 구성했다.

롱릴리프로 보직을 변경한 류현진은 지난 26일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해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메이저리그 통산 첫 세이브를 신고하기도 했다.

류현진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온 계기는 우드의 부상이다. 지난 28일 선발 등판했던 우드는 이후 흉곽과 쇄골 부근의 관절에 염증이 생겨 30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에 따라 우드의 등판일이었던 6월1일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생겼다. 현재 다저스 로스터에서는 류현진이 우드의 빈자리를 메울 최적임자다.

다만 류현진의 선발 등판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그 사이에) 불펜으로 등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류현진이 31일 경기에 불펜으로 등판한다면, 6월1일 선발투수는 다른 선수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류현진이 현재 6월1일 경기에 나설 가장 유력한 선발투수임은 분명하다. 로버츠 감독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된다면 류현진은 (6월1일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 8경기(7선발)에 등판해 2승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28(40이닝 19자책)을 기록 중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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