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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45년 만에 1부' 허더즈필드, "모두 전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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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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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허더즈필드 타운이 45년 만에 1부리그로 승격했다. 데이비드 바그너 감독은 선수들을 '전설'이라 칭했다.

허더즈필드는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딩과 2016-17 잉글리시 챔피언십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레딩을 꺾었다. 이로써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행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은 허더즈필드가 됐다.

1971-72 시즌 이후 무려 45년 만에 1부 리그 승격이다. 허더즈필드의 바그너 감독은 "이 클럽이 1부 리그를 마지막으로 경험한 때가 45년 전이란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다. 엄청난 성과이고, 내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매우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는 플레이오프이 시작되기 전, 정규 시즌이 끝난 후 선수들에게 '너희들이 영웅이다'라고 말했다. 단 일주일 만에 영웅에서 '0'으로 갈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 그들은 전설이 됐다"고 선수들을 극찬했다.

바그너 감독은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우승한 최초의 외국인 감독으로 기록됐다. 그는 "우리가 경험이 모든 것이 아님을 증명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나는 항상 잉글랜드 축구, 리그, 겨울 휴식기의 부재, 플레이오프 등의 경험에 관한 질문에 직면했다"면서 "경험은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만약 열정과 야망이 있다면 그것을 이뤄낼 수 있다. 우리는 그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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