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어게인TV]'안녕하세요' 고구마 300개 먹인, 불통+무한이기주의 특집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수형기자]역대급 불통 사연에 MC들이 크게 혼란에 빠진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전국 고민상담소-안녕하세요'에서는 게스트로 마마무 멤버 솔라, 문별, 휘인, 화사이 출연했으며 특히 점입가경 사연들에 MC들은 경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는 첫번째 사연으로 집안에서도 일삼는 흡연으로 아이들이 간접 흡연에 노출되어 있다는 고민을 토로, 심지어 딸이 기관지까지 좋지 않다는 진단을 받자 듣는 이들 모두 크게 분노한 것.

특히 "딸의 손을 잡고 걸어가면서 담배를 피운다"는 말에 MC들은 "간접흡연에 대한 경각심이 전혀없다, 집안 공기를 정화해야 할 판에 아빠가 담배를 피우니 문제다"면서 "아이의 건강을 고려해야하지 않냐"며 일침을 날렸다. 하지만 사연의 주인공은 "지금까지 지장없이 잘 살고 있다, 미안하기 보다 좀 참아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뻔뻔하게 나와 모두를 경악하게 한 것, 참다 못한 신동엽은 "너무 무책임하고 무지하다"며 걱정하면서 "단순한 니코틴 중독자가 아니라 기본적인 배려가 전혀 없는 남편이다 문제의 본질은 극 이기주의자였던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MC들은 "딸이 커서 담배 펴도 되냐, 딸이냐 담배냐"고 물었고, 이제야 말문이 막힌 남편은 "당연히 딸이다"며 고개를 숙였다.

두번째 사연은 딸에게 용돈 한푼도 받지 못하고 독박 손주 육아 신세를 지는 아버지 사연이 등장, MC들은 "요즘 제작진들 왜이렇게 힘든 사연만 주냐"면서 "첫번째 사연과 두번째 사연 하면서 수명이 좀 줄어드는 것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화사는 불통 따님의 모습에 "나는가장 약해지는 단어는 부모님이다"면서 "커서도 이정도로 열심히 키워주셨다면 이젠 쉬게 해드려야하는데 언니가 미워요"라며 눈물을 보였고, 휘인 역시 "미안함 하나 없이 너무 당연하다고만 하시니까 뭐라해야할지 모르겠다 벽에 얘기하는 기분이다"며 주먹을 쥐며 답답해 한 것. MC들 역시 "아빠를 강한 슈퍼맨처럼 생각한다 착한 부모님을 이용하신다"며 안타까워했다.

무엇보다 "등산도 가고 싶고 여행도 가고 싶다 자유를 찾고 싶다"는 아버지의 마지막 호소에 패널들은 눈물을 훔치며 "부모님 위해 스케쥴 조절이 필요하다, 부모님 인생을 찾아줘야한다 너무 뻔뻔하다"며 따님을 설득했고, 하나씩 약속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이에 대해 마마무 멤버들은 "우리도 부모님의 사랑을 뒤돌아보게 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고, MC들은 연이은 소통 불가 답답한 사연들에 "오늘 무한 이기주의 특집이다"고 소감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