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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대표팀 In 파주] 손흥민, "카타르전, 월드컵 진출의 분수령"(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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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파주] 정지훈 기자= 슈틸리케호의 에이스 손흥민(25, 토트넘)이 카타르전의 중요성을 매우 잘 알고 있다면서 월드컵 진출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이라크와 평가전(6월 8일, UAE)과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8차전을 앞두고 29일 오전 10시 30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서 리그 일정을 모두 마친 12명(해외파 5명, K리거 7명)을 조기 소집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조기 소집을 선택한 이유는 분명하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6월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을 치른다. 현재 승점 13점으로 조 2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카타르 원정에서 승리해야 조2위를 유지할 수 있고, 월드컵 본선행의 희망을 살릴 수 있다.

최고의 시즌을 마치고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좋은 시즌을 보내고 왔다. 긴장의 끈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카타르전의 중요성은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고, 경기장에서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 경기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소집된 선수들은 총 12명이다. 이미 리그 일정을 마친 손흥민, 기성용 등 유럽에서 뛰었던 선수들과 휴식기를 맞이한 K리그 선수들 7명이 조기 소집됐다. 이 선수들은 오전 시간 대 출퇴근을 하며 파주에서 자율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다. 대표팀은 6월 3일 오후 1시 30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출국, 6일까지 현지서 적응 훈련을 치른다. 이어 8일 오전 2시 이라크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 뒤 10일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우리의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컨디션을 조절해야 하고, 경기장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줘야 한다.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는 것도 중요하다. 조기소집을 했기 때문에 훈련을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 중요성은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인터풋볼

[손흥민 일문일답]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대표팀 합류, 소감은?

좋은 시즌을 보내고 왔다. 긴장의 끈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카타르전의 중요성은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고, 경기장에서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 경기다.

-카타르전 중요성

우리의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컨디션을 조절해야 하고, 경기장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줘야 한다.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는 것도 중요하다. 조기소집을 했기 때문에 훈련을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 중요성은 잘 알고 있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의 체력 문제

소속팀에서 일정을 마쳤지만 대표팀 경기가 있다는 것을 선수들 모두 알고 있었다. 큰 문제는 없다. 대표팀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잘 알고 있고, 몸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U 20 대표팀의 맹활약, 이승우가 후계자로 꼽히는데?

제 앞날도 모른다. 후계자로 말씀해주시는데 민망하다. 선수들이 상당히 잘해주고 있고, 감독님이 좋은 전술을 통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 후배들이 잘해줘서 기쁘다.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이기 때문에 부담감도 있었을 것인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참 잘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한 선수만 보고 있지 않다. 다 잘하고 있다.

-U20 대표팀 성장?

지금은 한국에서 열리기 때문에 분위기도 좋고, 자신감도 넘친다. 그러나 이것을 유지해 대표팀으로 오려면 거만해져서는 안 된다. 지금의 헝그리 정신을 유지해야 한다. 개인 능력들이 있기 때문에 기대감은 가지고 있다.

-16강전 앞둔 신태용호, 응원

저도 경기장에 가서 응원하고 싶지만 표가 매진됐다. 아쉽다. 잉글랜드전에서 잘하고도 패배했는데 좋은 분위기를 살려야 한다. 계속해서 흐름을 유지한다면 8강, 4강 그 이상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응원하겠다.

-2018 월드컵에 대한 간절함

월드컵에 못나가는 선수들이 많다. 간절함은 특별하게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카타르전은 월드컵 진출의 분수령이 될 것이고, 준비를 잘해야 한다.

-FA컵 득점왕

득점왕이라 불러주시는데 창피하다. 저는 약팀에 골을 몰아 넣었다.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음 시즌에는 리그에서 더 많은 골을 넣겠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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