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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콘테 감독, 코스타 거취에 "일단 휴식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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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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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올 여름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는 디에고 코스타(28)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침묵했다.

코스타는 이번 시즌 이적설에 휘말리며 여러 차례 우여곡절을 겪었다. 시즌 초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복귀설이 불거졌고, 시즌 중반 이후에는 중국 슈퍼리그로의 이적설이 제기된 것이다. 최근에는 텐진 콴잔이 코스타의 유력한 차기행선지로 떠올랐다.

그러나 코스타는 중국행 가능성을 일축하고 나섰다. 코스타는 28일 아스널과의 FA컵 결승을 마친 뒤 거취를 묻는 질문에 "아틀레티코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면 첼시에 남을 것"이라면서 "나는 오로지 유럽에서 뛰는 것만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막대한 이적료를 제시하더라도 중국으로 이적할 생각은 없다고 분명히 했다.

콘테 감독에게도 코스타의 미래를 묻는 질문이 던져졌다. 콘테 감독은 28일 영국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일단 휴식이 필요하다. 2, 3일간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다음 선수들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아틀레티코는 최근 '주포' 앙투안 그리즈만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코스타가 아틀레티코를 향한 관심을 인정한 가운데, 올 여름 그리즈만의 거취가 코스타의 잔류 여부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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