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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어게인TV]‘1박2일’ 야알못도 들썩이는 마법의 이름 ‘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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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야알못(야구를 알지 못하는 사람)’도 직관에 온 몸을 들썩였다. 야구와 여행을 합친 ‘직관여행’, 히트 상품이 될 듯하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는 인천광역시로 떠난 ‘야생야사(야구에 살고 야구에 죽는) 팬심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초등학교 야구부와 점심식사 복불복을 마친 멤버들은 차이나 타운으로 이동해 중화요리로 점심을 해결했다. 짜장면 곱빼기 획득에 그친 멤버들은 글러브 젓가락이라는 핸디캡 속에서도 의지로 짜장면을 먹었다. 하지만 김준호만은 다른 멤버들의 견제 속에서 먹지 못했고, 김종민은 야구부 학생들에게 탕수육을 얻어 먹다 걸리기도 했다.

‘야생야사’ 여행의 종착지는 ‘직관(직접 관람)’이었다.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준비됐고, 타자 선택 복불복을 통해서는 당일 퇴근과 야외취침이 걸렸다.

용돈 복불복을 진행한 뒤 멤버들은 각자 응원할 팀과 선수를 정했다. 차태현과 김준호가 한화 이글스, 정준영과 윤시윤은 LG 트윈스를 선택했다. 데프콘과 김종민은 각각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를 택했다. 이후 멤버들은 타자 3명을 선택했고, 타자들의 경기 성적에 따라 각 구장 꼴찌는 경기장에서 야외취침해야했다.

멤버들은 자신이 택한 타자들의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열광적으로 응원했다. 야구를 잘 알지 못하는 데프콘, 김종민도 관중들과 함께 움직이며 신이난 듯 응원했다. 특히 데프콘과 김종민은 클리닝 타임 때 펼쳐지는 이벤트에 참가해 현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큰 웃음을 선물했다.

문학구장의 경기는 SK 와이번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데프콘은 3점을 획득했고, 김종민은 2점에 그쳐 야외취침은 김종민의 몫이 됐다. 잠실구장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승리했고, 가장 적은 점수를 얻은 정준영이 야외취침을 해야 했다.

최근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일정에 따라 움직이며 경기장을 직접 찾는 직관 여행이 유행하고 있다. ‘1박2일’도 트렌드에 따라 움직였고, 야구를 잘 알지 못하는 멤버들도 직관의 매력에 흠뻑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번 특집은 어떤 경기든지 ‘직관’의 매력을 알게 해준 신의 한 수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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