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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어게인TV]'문제적남자' 나잠수, 뇌섹男들도 놀란 괴짜 천재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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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지아 기자] 그야말로 역대급 게스트의 등장이다.

28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서는 인디계의 글로벌 아이돌 나잠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박학다식한 뇌섹남의 매력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나잠수의 출연을 적극 추천한 이장원은 나잠수를 추천한 이유로 "명철한 부분이 있다. 원래 전공은 디자인인데, 공학에도 관심이 많다. 오디오 엔지니어링까지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서울대 디자인학부를 졸업한 나잠수는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에서 정보분석학 석사를 취득하고, 세계학술대회 참가 이력까지 지닌 것으로 알려져 출연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나잠수는 자신의 삶의 목표라고 밝힌 이장원을 경계하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기도 했다. 나잠수는 "과거 대학원 시절부터 이장원에게 굉장한 라이벌 의식을 느꼈다. 이장원은 당시 카이스트 유명인사였고, 저도 음악과 과학에서 모두 성공하고 싶어서 이장원을 삶의 목표로 잡았다"고 말했다.

한국인 최초로 2014년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공연을 마친 나잠수는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당시 콜드 플레이를 비롯하여 크랙 데이빗, 메탈리카와 같은 무대에 섰다고 밝혀 출연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 참가하지 못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나잠수는 현재 일반인 여성과 열애 중임을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여자친구는 도서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제가 과학에 관심을 보이면 여자친구가 도와주곤 한다"고 밝혔다.

학창시절 나잠수의 생활 기록부가 공개되기도 했다. 나잠수는 학창시절부터 우수한 성적뿐만 아니라 뛰어난 탐구 능력과 응용력을 자랑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나잠수는 서울대에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로 "당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면서 저의 솔직한 관심사를 포트폴리오로 제출했다. 컴퓨터 게임에서 사용자가 직접 맵을 만들어서 커스터마이즈하라고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고등학생 때 학교를 배경으로 한 3D게임을 만들었다. 3D그래픽은 고등학교 때 책 한 권으로 독학했다"고 밝혀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나잠수는 문제 풀이에서도 독특한 접근 방법을 시도하며 활약했다. 또한, 토크박스를 사용해 '문제적 남자' 로고송을 제작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한편, tvN '문제적 남자'는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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