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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달인까지 소환완료…‘개콘’, 추억 곁들인 900회 특집 마무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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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장우영 기자] ‘개그콘서트’가 3부작으로 기획된 900회 특집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는 900회 특집 세 번째 이야기로 꾸며졌다.

900회 특집 마지막인 이날 방송에도 앞선 특집과 마찬가지로 그동안 ‘개그콘서트’를 빛낸 레전드가 총출동했다. 이번 특집에는 이수근, 김병만, 송준근, 송병철, 류담, 노우진, 장동혁 등이 나서 900회 특집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김병만은 ‘개콘’ 역대 코너 중 가장 오랜 기간 방영된 ‘달인’으로 복귀했다. 류담, 노우진과 함께 등장한 김병만은 16년 동안 모든 것을 쏘아대는 ‘쏘기의 달인’으로 등장해 멀리 있는 목표물을 활, 새총 등으로 정확하게 맞췄다. 김병만은 미션에 실패했음에도 능청스러운 애드리브로 넘어갔고, 미션 성공에는 달인답지 않게 촐싹대 웃음을 자아냈다.

김병만이 소환한 두 번째 달인은 16년간 물 속에서 살아온 ‘수중 달인’이었다. 육지보다 물이 더 편하다는 김병만은 물 속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식사까지 완벽하게 해냈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김병만은 물 속에서 버거워하며 능청스럽게 상황을 모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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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이 ‘달인’으로 활약했다면 이수근은 김병만, 정명훈, 장동혁 등과 함께 콤비 개그를 선보였다. 먼저 이수근은 김병만과 함께 ‘장군’ 코너에서 호흡을 맞췄다. 김병만은 말을 타고 들어와 자동차 후진 소리를 내며 주차했고, 두 사람은 “장군” 연호와 함께 춤을 추는 등 추억의 동작과 개그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수근은 정명훈과는 ‘키 컸으면’ 코너로 등장했다. “머리 어깨 무릎 발까지 160”, “동산 위에 올라서도 160”, “오빤 160”이라고 노래를 개사해 웃음을 자아냈고, 동화 패러디로 키를 셀프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수근은 장동혁과 ‘그냥 내비둬’ 등의 유행어를 만든 코너로 찰떡 만담 케미를 선보였다.

900회 마지막 특집답게 특별 게스트들의 활약도 빛났다. 장우혁은 ‘봇말려’에서 로봇개그를 펼쳤고, 전소미는 ‘창과 방패’에서 연기력을 폭발시켰다. 김영철은 ‘연기돌’, 노사연과 이무송은 ‘고성방가’에 특별출연했다. 솔비와 딘딘, EXID는 각각 ‘세.젤.예’ 코너와 ‘키 컸으면’ 코너에 출연해 개그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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