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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당신은 너무…' 엄정화, 장희진에 분노 폭발.."감히 내 아들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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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캡처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가 장희진에 분노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연출 백호민/극본 하청옥)에는 유지나(엄정화 분)와 정해당(장희진 분)의 갈등 구조가 담겼다.

유지나는 정해당을 만나 "내가 무릎이라도 꿇으면 되나, 아들 위해 모든 걸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 필요 없다는 정해당에 유지나는 "무릎 꿇어도 소용 없다는 말인가"라며 조소했다. 이에 정해당은 "분명히 말하겠지만, 내가 평생 마음의 짐을 지게 된다 하더라도 경수 씨를 포기할 수 없다"며 강하게 답했다.

유지나는 "내 아들은 이제 겨우 25살이다. 너는 한 남자와 살았었다"라며 "눈 뜬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세상 여자 구경할 새도 없었는데, 볼 꼴 안 볼 꼴 다 본 서른 살 여자한테 가면 내 기분이 어떻겠나"라며 악담을 퍼부었다. 또한 "내 아들인 거 몰랐는데, 알고 나니까 더 놓고 싶지 않은가. 죽어도 못 늫겠나"라며 폭언을 멈추지 않았다.

정해당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그는 "경수 씨가 헤어지자고 하면 헤어진다. 병들어 죽지 않는 한 먼저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유지나에 못지 않은 침착함을 보였다.

유지나는 잔뜩 약이 올라 "곡이 필요하면 내가 받아주겠다. 자식 버려가며 얻은 노하우로 성공시켜주겠다"라며 정해당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그는 "그러니 내 아들은 놔달라. 가족들한테 성공하는 모습 보여주고 돈 걱정 안 하게 살면 되잖아"라며 회유를 이어갔다.

그러나 정해당의 태도는 확고했다. 그러자 유지나는 다시 태도를 바꿔 정해당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유지나는 "넌 이래서 안 돼"라며 "주제를 모른다. 온 세상 사람들 다 몰려와도 상관없다. 이거는 내 아들이 걸린 문제다"라고 소리쳤다. 그는 침착한 태도를 버리고, 정해당을 향해 울부짖었다. 자신의 아들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이었다.

이에 정해당은 "오늘 당신 아들을 위해 지난 날을 무릎 꿇고 사과하러 온 거 아니냐. 내 성공과 우리의 사랑을 바꿀 생각 없다. 차라리 힘으로 눌러라. 그게 당신한테 더 어울린다"라며 유지나를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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