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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아이해' 이미도 임신, 퇴사 위기에 오열 "후회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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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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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미도가 민진웅에게 독설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26회에서는 김유주(이미도 분)가 변준영(민진웅) 앞에서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유주는 "그동안 참았는데 할머니 정말 너무하세요. 어떻게 결혼식에서 임신을 했네, 공시생 5년 했네 그걸 얘기할 수가 있어요. 할머니 그 한 마디 때문에 내가 지금 회사에서 어떤 일을 겪고 있는지 알기나 해요? 4개월 동안 준비한 프로젝트에서 제외당했어요. 임신했다는 이유만으로"라며 눈물 흘렸다.

변준영은 "회사에서는 유주 씨 임신했으니까 배려한 거 아니에요?"라며 물었고, 김유주는 "회사에서 절 업무에서 제외시키고 있다고요. 이러다가 출산 후 복직은커녕 만삭 때까지 일하는 것도 힘들지 몰라요. 내가 얼마나 좋아서 열심히 했던 일인데. 뭘 잘못한 것도 아닌데 임신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내가 이렇게 한순간에 밀려날 줄 몰랐어"라며 오열했다.

변준영은 "내가 유주 씨랑 우리 아기 어떻게든 먹여 살릴게요"라며 위로했고, 김유주는 "내가 돈 못 벌까봐 이러는 거 같아요? 나는 내 일이 하고 싶은 거라고요. 자기는 회사를 안 다녀봐서 이게 얼마나 큰일인지 절대 이해 못하겠지만 나는 지금 이 시간을 과거로 되돌리고 싶을 만큼 후회스럽고 힘들다고요"라며 독설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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