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타자기’ 유아인 “내가 쓰고 싶은 글 포기 안 한다” 의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시카고 타자기’ 유아인이 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2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13회에서는 갈지석(조우진 분)과 한세주(유아인 분)가 글을 두고 대치했다.

이날 갈지석은 한세주에게 “세주야, 우리 이제 양념 좀 치자”며 나타났다. 그는 “솔직히 이번에 네가 쓴 소설 너무 퓨어하다”며 “로맨슨지 판타진지 액션인지 너무 모호하다. 이제 확실히 할 때가 됐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한세주는 흔들리지 않았다. 한세주는 “형, 내가 뭘 써야 할지 왜 쓰는지 모르겠다고 했지? 어렵게 찾았어. 이번엔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쓸 거야”라고 소신 있게 답했다.

이에 갈지석은 “써라. 언제는 네가 쓰고 싶은 대로 안 썼냐?”며 답답함을 토로했고 “결국 네가 원하는 글이 안 팔리는 소설이라는 거냐?”며 울먹였다.

갈지석의 애원에도 한세주는 “노력은 해봐야지. 하지만 대중 눈치 보느라 내가 쓰고 싶은 글 포기하진 않을 거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결국 갈지석은 “그래, 네 맘대로 해라. 네가 언제는 내 말 들은 적 있냐”며 포기하고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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