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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SF 지역언론 "황재균 조만간 무슨 일이든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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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롯데 자이언츠 황재균이 20일 사직 구장에서 진행된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앞서 훈련하고 있다. 2016.04.20. 김도훈 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빅리그를 향한 황재균(30)의 도전이 조만간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언론 CSN 베이 에이리어는 26일(한국시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을 전했다.

CSN 베이 에이리어는 바비 에반스 샌프란시스코 단장이 황재균을 1루수로 출장시킬 의향이 있다고 했다. 더불어 “마이너리그에서 라이더 존스와 황재균이 1루수로 자주 나서게 될 수 있다. 황재균은 어느 시점이든 조만간 헤드라인을 장식할 것이다”며 “황재균은 마이너리그에서 타율 0.280, 출루율 0.298, 홈런 3개를 기록 중이다. 반드시 콜업이 이뤄져야 하는 성적은 아니지만 황재균은 오는 7월 1일이 되면 옵트아웃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 때문에 7월 1일까지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것이다”고 밝혔다.

실제로 황재균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7월 1일에 샌프란시스코와 맺은 계약을 해지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는 권한을 지녔다. 빅리그 콜업이 힘들 경우 샌프란시스와 작별하고 다른 기회를 찾아볼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도 이를 잘 알고 있다. 아직 황재균을 메이저리그로 부르진 않았으나 부르스 보치 감독을 비롯한 샌프란시스코 구단 수뇌부는 스프링캠프부터 황재균의 타격 능력에 주목했다. 때문에 7월이 되기 전에 한 번은 황재균을 빅리그 무대에 올릴 확률이 높다. 긁어보지도 않은 복권을 버리는 사람은 없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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