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쥬크박스] "욕받이 하지 뭐"…예지, 악역 자처한 파격섹시 '아낙수나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걸그룹 피에스타 예지가 차원이 다른 '걸크러쉬'를 보여줬다.

예지는 24일 오후 6시 새 디지털싱글 '아낙수나문(Anck Su Namum)'을 발표했다.

그간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2'를 비롯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강렬하고 치명적인 캐릭터로 자리잡은 예지는 '아낙수나문'을 통해 섹시하고 파격적인 여성 래퍼로 자리매김했다.

'아낙수나문'은 영화 '미이라' 속에서 악역으로 표현되어 왔지만, 역사 속에서 그녀를 악인이라 해석할 근거는 남아있지 않다. 예지는 이 아낙수나문이라는 캐릭터에 스스로를 투영, 그에 대한 차가운 편견들을 한 방에 무너뜨릴 시원한 대답과 솔직한 소신을 특유의 카리스마를 표출했다.

특히 "쟨 성격이 나빠 지 말곤 다 나 몰라라 할껄 아마 잘 돼서 쌩까는 거 어 그것도 나 맞아", "내말 한마디 또 한마디 트집 잡고 물고 늘어져봐요 아주 간단히 대답해줄게", "확실한 건 이유 없는 질타와 폭력들이 지금의 나를 만듦", "나는 악역이나 할래 욕 받이 하지 뭐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고 쌩까고 말래"등의 솔직하고 인상적인 가사가 눈길을 끈다.

또한 예지는 '아낙수나문'에서 다양한 리듬의 변화와 구성에 맞게 달라지는 랩스킬과 함께 파워풀한 퍼포먼스까지 동시에 선보이며, 현 가요계에서 희소성 있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그의 파격적인 성장을 더욱 기대케 한다.

'아낙수나문'은 반복되는 훅과 예지의 날카로운 랩이 돋보이는 곡으로 EDM 요소와 뭄바톤의 리듬이 가미된 트랩 장르의 곡이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앨범 프로듀싱에 직접 참여한 예지와 보이그룹 히스토리 출신 장이정, 작곡가 NANO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여기에 피에스타 때부터 작업을 이어온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가 편곡과 앨범 공동 프로듀싱을 담당해 완성도를 높였다.

won@xportsnews.com / 사진='아낙수나문' 뮤직비디오 캡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