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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Oh!쎈 초점] 이효리, ‘민박’ 만큼 기대 되는 ‘대박’ 가수의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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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정준화 기자] ‘효리네 민박’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효리가 오랜만에 나서는 예능 프로그램인데다가, 그가 거주하고 있는 제주도에서 촬영이 진행되고, 일반인들과의 가까운 소통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방송 전부터 날이 갈수록 기대감은 부풀어 오르고 있는 분위기다.

오늘(23일)은 포스터가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JTBC ‘효리네 민박’ 제작진은 이날 ‘효리네 민박’의 촬영지로 쓰고 있는 이효리-이상순의 실제 자택 전반을 배경으로 했으며, 제주도에서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두 사람의 소탈한 모습을 포스터에 담아냈다.

앞서 가수 아이유가 민박집의 스태프로 합류해 이효리와 이상순을 돕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도 큰 관심을 받은 바다.

이 같은 관심에는 이효리의 가수 컴백 이슈도 큰 몫을 했다는 분석이 이어진다. 앞서 그의 가수 컴백을 두고 다양한 ‘떡밥’들이 투척됐고, 그의 복귀가 화제에 오르고 꾸준히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가수로 돌아올 이효리에 대한 기대는 높을 수밖에 없다. 그간 이효리는 약자의 편에 서서 소셜테이너 역할을 해왔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호소하는가 하면 유기견 보호활동과 각종 구호 활동에 늘 적극적으로 앞장선 바. 안식년을 갖고 쉬는 기간에도 봉사활동과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혼란스러운 시국에는 가수 이승환, 전인권과 함께 프로젝트 음원 ‘길가에 버려지다’를 함께 부르면서 상처받은 국민들에게 위로를 건넸다. 뜻 깊은 프로젝트로 먼저 전해진 이효리의 목소리에 대중은 반가움을 표시했고, 더욱 그를 그리워하게 됐다.

여성 솔로 가수로서 이효리만큼의 존재감을 보여준 가수가 없다는 것 역시도 대중의 기대치를 높이는 부분이다. 최근 가요계는 아이돌그룹들이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얻으며 여성 솔로 가수들의 설 자리가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그가 화려하게 돌아와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하는 모습을 기다리고 있는 것일 테다.

그가 새로 둥지를 튼 소속사 키위미디어그룹은 앞서 "이효리가 5월 말이나 그 후로 컴백을 고려 중이다"고 밝힌 바 있다.새 앨범은 이효리에게 황금기를 안긴 '텐미닛'의 김도현 작곡가와 작곡가 겸 키위미디어그룹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형석 프로듀서와 함께 작업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곡들을 이효리가 직접 작사와 작곡 참여해 공동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릴 예정.

이효리는 이미 지난 앨범에 자작곡 '미스코리아'를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 면모를 뽐냈다. 이번 앨범에서도 또 한 번 음악적 역량을 발휘할 전망이다.

확실히 이효리의 컴백은 이번 프로그램과 맞물려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joonamana@osen.co.kr

[사진] 이효리 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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