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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EPL STAR] '21골 7도움' 이타적인 손흥민, 최고의 시즌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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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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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시즌 21골 7도움. 손흥민이 이번에는 이타적인 플레이로 맹활약을 펼쳤고, 최고의 시즌에 마침표를 찍었다.

토트넘은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요크셔주 킹스턴 어폰 헐에 위치한 KCOM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헐 시티와 최종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케인의 맹활약에 힘입어 7-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86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구단 역사상 최다 승점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한 마디로 최고의 시즌이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설이 나왔던 손흥민이지만 포체티노 감독의 만류로 잔류를 선택했고, 결국 이것이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에게 신의 한수가 됐다. 이날 손흥민은 1도움을 추가했고, 결국 시즌 21골 7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세웠다.

이날은 이타적인 플레이도 인상적이었다. 2년 연속 잉글랜드 출신 득점왕이 유력해진 케인을 위해 모든 팀 동료들이 발 벗고 나섰고, 손흥민도 마찬가지였다. 손흥민은 자신이 마무리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케인을 봤고, 결국 케인이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최고의 시즌에 최고의 마침표였다. 비록 22호골이 나오지 않아 아쉬웠지만 이미 한국 축구의 레전드 차범근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넘었고, EPL 이달의 선수상을 무려 2번이나 받았다. 이 결과만으로도 손흥민의 시즌은 완벽했고, 최고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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