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재계서 250여 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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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년 개성 만월동에서 태어난 이 회장은 '마지막 개성 상인'으로 불렸다. 1945년 해방 직후 서울로 넘어와 이합상회와 개풍상사를 세우며 사업가의 길을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했다. 1959년 OCI의 모태가 된 동양화학을 세웠고 이후 석유·석탄화학 등을 중심으로 회사를 키워 국내 화학업의 선구자로 평가받았다. 교육과 문화사업에 애착이 강해 학교법인 송도학원 이사장으로 장학 사업에도 힘썼다. 이 회장은 고 박화실 여사와의 사이에 3남 3녀를 뒀다. 이수영 OCI 회장, 이복영 삼광글라스 회장, 이화영 유니드 회장 삼형제는 각각 독립경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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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고인의 장남인 이수영(맨 오른쪽) OCI회장이 손님들을 맞고 있다. /OCI |
이날 열린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는 정원식·이홍구·한승수 전 국무총리,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인호 무역협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수영 회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선친께선 신용·검소·성실이라는 개성 상인의 3대 덕목을 항상 실천해 청렴한 기업인으로서 귀감이 됐다"고 추모했다.
[곽래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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