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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자체발광’ 고아성, 취준생 울리는 채용 미끼에 울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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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고아성이 김동욱에 반기를 들었다.

2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연출 정지인, 박상훈/극본 정회현) 14회에는 서우진(하석진 분)과 서현(김동욱 분)의 세 싸움 속에 살벌한 정규직 생활을 시작하는 은호원(고아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서현은 영업마케팅 부서와 함께하는 회식자리에서 능력만큼 확실하게 직원들을 대우하겠다고 말했다. 직급 파괴, 직위 파괴를 언급하며 무한경쟁을 말하는 서현의 모습에 서우진은 “열심히 일한 직원, 적당히 일한 직원 다르게 대접해야죠. 무한경쟁 적극 동의합니다. 그런데 그 무한 경쟁이 왜 직원들한테만 적용되는 건지”라고 쓴 소리를 했다.

일 앞에 냉정한 서우진이었지만 은호원 앞에서는 친절하기 이를 데 없었다. 회식이 끝나고 같은 동네이면서도 보는 눈을 의식해 따로 귀가한 서우진은 은호원의 집 앞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서우진은 정규직이 된 은호원에게 볼펜을 선물했다. 서우진은 “결제라는 게 폼나게 사인하는 거 같지만 결국에 본인 이름 걸고 책임지겠다는 거니까”라며 직장 상사로서의 격려도 잊지 않았다. 그런가하면 은호원을 보러 서울에 올라와 잘 곳이 없는 은호재(오광석 분)를 기꺼이 자신의 집에 들였다.

회사에서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서현이 수익성이 불투명한 사업을 강행하자 서우진이 이를 반대하며 두 사람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급기야 서현은 “반대를 위한 반대는 곤란 합니다”라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며 마케팅팀을 프로젝트에서 아예 제외하겠다고 선언했다. 둘이 있는 자리에서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던지’라는 식으로 말하는 서현의 태도는 서우진을 언짢게 만들었다.

서우진은 조석경(장신영 분)에 밀려나는 박상만(권해효 분)을 자극했다. 박상만 역시 충분히 불안하던 상태였기에 쉽게 동요하는 눈치였다. 서현의 갑질은 갈수록 심해지는 눈치였다. 허구동(김병춘 분)은 욱하는 서우진을 만류하며 간신히 위기를 모면했지만 언제고 터질 폭탄이었다. 살벌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은호원은 하반기 채용공고가 없다는 말에 공모전 지원자들을 떠올렸다. 결국 은호원은 “이건 취업 사기라고 생각 합니다”라고 서현에게 반기를 들었다. 은호원은 “하우라인은 정직한 회사로 남아야 합니다”라며 채용 가산점 부분 삭제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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