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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팝업★]유세윤·형돈이와대준이·김영철, '개가수'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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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 DB, 유세윤, 형돈이와대준이, 김영철X홍진영 앨범 커버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개가수 전성시대다. 개그맨과 가수의 합성어인 일명 ‘개가수’들의 앨범 발매는 가요계의 신선함과 다양성에 일조했다.

지난해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언니쓰, Mnet ‘음악의 신2’의 CIVA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프로젝트 걸그룹이 큰 사랑을 받았다면, 올해는 개그맨들의 본격 음악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유세윤과 형돈이와대준이, 김영철이 그 주인공.

2010년 ‘쿨하지 못해 미안해’를 시작으로 ‘이태원 프리덤’까지 UV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는 유세윤은 뮤지 없이도 음악을 놓지 않았다. tvN ‘퍼펙트싱어’, KBS 2TV ‘음악쇼’, Mnet ‘트로트 엑스’, ‘너의 목소리가 보여’, ‘골든 탬버린’ 등 다양한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음악에 대한 열정과 끼를 보여준 그는 2015년을 시작으로 꾸준한 개인 작업물들을 선보이고 있다.

윤종신에게 ‘월간 윤종신’이 있다면 유세윤에게는 ‘월세 유세윤’이 있다. 유세윤은 2015년 1월부터 매달 한 곡 씩 꾸준히 발매 중이다. 길구봉구, 어반자카파, 박재범, 유성은, 키썸, 알베르토 몬디, 권혁수 등 가수부터 방송인, 배우까지 화려한 피처링진, 예상할 수 없는 조합으로 의외의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형돈이와대준이 역시 2012년부터 꾸준히 작업물들을 공개해오고 있다. 확실한 콘셉트의 음악으로 이미 매니아층도 형성됐을 정도. 특히 최근 발매한 ‘한 번도 안 틀리고 누구도 부르기 어려운 노래’는 대중은 물론 아나운서까지 도전하게 만드는 화제성을 이끌어냈다.

지난 10일 발매된 ‘장미대선’은 현 시국과 시기를 고려한 곡. 오는 5월 9일 대통령 선거를 이성에 대해 느끼는 감정에 비유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최근 형돈이와대준이는 가수들에게 꿈의 무대라 불리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도 출연하며 명실상부 ‘개가수’로 인정받았다.

JTBC ‘아는 형님’으로 주가를 달리고 있는 김영철도 개가수 대열에 합류했다. 김영철은 지난 20일트로트 가수 홍진영과 함께 일렉트롯(일렉트로닉+트로트) 장르곡인 ‘따르릉’을 발매했다. 앞서 하춘화와 보아 등을 성대모사하며 가창력을 짧게 보여준 바 있는 김영철은 ‘따르릉’을 통해 개가수로 거듭났다.

음원 발매에 이어 음악 방송 무대에도 설 예정이다. 김영철은 26일 오후 7시 방송되는 MBC뮤직 ‘쇼챔피언’에서 ‘따르릉’의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홍진영 없이 홀로 오르는 김영철의 무대에 많은 이들은 기대를 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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