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사임당' 박은령 작가, 대본 공개 "난해한 연결에 대한 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박은령 작가가 전 회차 대본을 공개했다.

박은령 작가는 4일 '사임당' 공식 홈페이지에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사임당, 빛의 일기'는 2014년 7월 시놉시스를 완성하고, 2016년 6월 촬영 종료, 2017년 1월 첫 방송에 이르기까지 수차례에 걸친 편집, 수정의 과정이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시청자 여러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반영하여 속도감 있는 전개를 하고자 했던 저희 제작진들의 노력이었으나, 30회 촬영 분을 28부로 축소하는 과정 속에 본의 아니게 이해를 어렵게 만든 부분 또한 있었던 듯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난해한 연결들에 대해 해주셨던 수많은 질문들에 대해 부족하나마 답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리고, 끝까지 사임당을 지지해주신 애청자분들께는 퍼즐을 맞춰보실 수 있는 별책부록을 드리고 싶은 작은 바람으로, 질문이 집중됐던 20부까지의 대본을 공개하고자 합니다"라며 대본을 공개했다.

박은령 작가는 마지막으로 "작가로서 큰 고민과 반성을 하게 해주었던 '사임당'을 이제 완전히 내려놓습니다"라며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종영한 '사임당' 마지막회는 전국 기준 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드라마는 종영했지만 웹소설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다음은 박은령 작가가 올린 전문.

안녕하세요. <사임당, 빛의 일기>를 집필한 작가 박은령입니다.

그 동안 <사임당, 빛의 일기>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사임당, 빛의 일기>는 2014년 7월 시놉시스를 완성하고, 2016년 6월 촬영 종료, 2017년 1월 첫 방송에 이르기까지 수차례에 걸친 편집, 수정의 과정이 있었습니다.

이는 시청자 여러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반영하여 속도감 있는 전개를 하고자 했던 저희 제작진들의 노력이었으나, 30회 촬영 분을 28부로 축소하는 과정 속에 본의 아니게 이해를 어렵게 만든 부분 또한 있었던 듯 합니다.

난해한 연결들에 대해 해주셨던 수많은 질문들에 대해 부족하나마 답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리고, 끝까지 사임당을 지지해주신 애청자분들께는 퍼즐을 맞춰보실 수 있는 별책부록을 드리고 싶은 작은 바람으로, 질문이 집중됐던 20부까지의 대본을 공개하고자 합니다.

20회차 까지 대본은 이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runningshow2017/220998290121

작가로서 큰 고민과 반성을 하게 해주었던 ‘사임당’을 이제 완전히 내려놓습니다.
그 동안 <사임당, 빛의 일기>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won@xportsnews.com / 사진=SBS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