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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분노의 질주’ 폴 워커 딸, 18세 매력 만점 모델로 ‘폭풍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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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분노의 질주’ 폴 워커 딸, 18세 매력 만점 모델로 ‘폭풍성장’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이 영화를 상징하는 배우였으나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진 폴 워커가 다시 조명 받고 있다.

폴 워커를 떠나 보내고 새로운 시리즈로 돌아온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영화 곳곳에 그의 흔적을 남기며 폴 워커를 소환한다. 영화 초반, 쿠바에서 카 레이싱을 앞둔 ‘도미닉’(빈 디젤)은 낡은 자동차의 부품을 손보며 “브라이언이 급할 때 늘 쓰던 방식이야”라고 말한다.

‘도미닉’의 배신으로 팀이 위기에 상황에 빠지자 ‘로만 피어스’(타이레스 깁슨)는 “브라이언이라면 방법을 알 텐데”라며 폴 워커를 다시 한번 소환한다. 특히, 다음 시리즈에서까지 폴 워커와의 만남을 기약하는 엔딩 장면은 시리즈 특유의 메시지를 강조하며 팬들에게 진한 여운을 선사한다.

폴 워커(당시 40세)는 지난 2013년 11월 30일 로저 로다스가 운전한 포르쉐 카레라 GT를 타고 자신이 설립한 자선단체의 모금 행사에 참석하러 가던 중 해당 차량이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폴 워커에게는 딸 메도우 워커가 있었다. 당시 14세 였던 메도우는 유족에게 지급된 보험금 1010만 달러(한화 약 116억)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 돈을 바탕으로 선친의 42세 생일이 되던 해에 폴 워커 재단을 설립해 해양과학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메도우 워커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에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찍었던 사진들을 올리며 아버지를 추억하고 있다. 특히 18세가 된 메도우 워커는 최근 모델로 데뷔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위민 매니지먼트와 모델 계약을 맺었다. 그의 SNS는 팔로워가 100만명 이상이다.

아버지와 똑닮은 눈동자를 가진 메도 워커는 볼륨감 넘치는 몸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폴 워커 없이 만들어진 첫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지난 12일 국내 개봉해 28일 3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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