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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어떤 야한 옷도 '건전하게' 소화하는 여자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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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어떤 옷을 입더라도 ‘건전하게’ 소화해내는 능력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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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홍진경 인스타그램]


지난 22일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 2’에서는 언니쓰 2기 프로젝트를 위해 열심히 안무 연습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홍진경은 춤 연습으로 땀을 흘리자 긴 소매 상의를 벗었고 흰색 반팔티와 살이 은근히 비치는 레깅스가 드러나자 강예원은 “너무 야한 것 같다”며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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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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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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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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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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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옆에서 듣고 있던 김숙은 “내버려 둬. 아무도 야하다고 생각 안 해”라며 “시즌 1 때는 더 심했다”고 밝혔다. 주변 사람들이 폭소하는 가운데 김숙은 “(시즌 1 당시) 누구 하나 선정적이라고 하지 않았다”며 “반짝이 옷을 입었을 때도 야하다는 말은 없고 ‘홍진경 미쳤나 봐’는 있었다”고 말해 또 한 번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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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OGU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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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80cm에 몸무게 51kg이라는 우월한 신체를 자랑하는 홍진경은 1993년 제2회 SBS 슈퍼 모델 선발 대회에서 ‘베스트 포즈 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영화와 방송을 드나들며 나름대로 꾸준히 활동하던 그녀는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끝없는 재미를 선사하며 ‘언니쓰’에 없어서는 안 될 인물로 등극했다.

또한 홍진경이 과거부터 도움이 필요한 곳에 꾸준히 기부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방송에선 유쾌하고 재밌는 모습을 주로 봤는데 일하는 모습을 보니 누구보다 진지했다"는 네티즌들의 진심 어린 칭찬이 이어졌다.

이형진 인턴기자 lee.hyungjin@joongang.co.kr

이형진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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