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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택시' 김정근, 반성문 쓰는 사랑꾼! '이지애송'까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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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조경이 기자]'택시' 김정근 이지애 부부가 출연해 연애부터 결혼까지 풀스토리를 전했다.

26일 밤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김정근 이지애 부부가 출연했다. 예능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지애는 "5월 말에 만나서 10월 초에 결혼했다"며 "지체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운명의 사람을 만나서 지체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지애와 김정근은 아나운서 지망생과 아나운서로 처음 만나게 됐다. 두번째는 MBC와 KBS 아나운서들의 술자리에서 만났고, 세번째는 김정근의 후배 허일후 아나운서를 통해 만나게 됐다고. 마지막엔 부모님의 지인을 통해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이지애는 "운명이다"라고 생각해 먼저 연락을 했고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고.

김정근은 결혼 프러포즈 당시 노래를 불러주는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 속 김정근은 옷이 땀에 젖어 있기도 했다.

결혼 후에는, 부부싸움도 많이 한다는 이들의 화해 방법은 편지였다. 이지애는 "제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선물이 편지인데 '반성문'으로 편지를 써준다"고 밝혔다. 김정근은 "결혼하고 아내한테 반성문을 쓸 줄 정말 몰랐다"고 했다.

이영자가 반성문을 쓰게 된 에피소드 하나를 전해달라고 했다. 이에 김정근은 "노트북에 총각 때 봤던 야동이 하나 있었다"며 "그냥 지우면 되는데 이건 어떤 거였지 플레이하면서 지웠는데 딱 걸렸다"고. 이지애는 "신혼인데 그런 걸 보고 있어서 한심했다"고 속내를 전했다.

김정근은 "죄송합니다. 제가 실망을 시켜드려서. 손글씨로 한장짜리 반성문을 썼다"고 전했다. 이지애는 "어떤 선물보다 편지가 제일 소중해서 파일함에 다 넣어놨다"고 했다.

이영자 오만석은 두 사람의 보금자리를 찾았다. 이지애는 남편의 반성문을 다 모아두고 있었다. 살림 정리도 깔끔하게 해 놓고 있었다. 마지막에 이영자의 요청에 김정근은 '지애송'을 부르며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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