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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이은미 "`맨발의 디바` 호칭 걸맞는 좋은 음악가가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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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25일 디지털싱글 "알바트로스"를 발표한 가수 이은미.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이은미가 ‘맨발의 디바’ 호칭에 대한 감사와 책임감을 전했다.

이은미는 26일 오후 서울 정동 모처에서 디지털 싱글 ‘알바트로스’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이은미는 ‘맨발의 디바’라는 애칭에 대해 “이 세상에서 가장 멋있는 칭호를 받고 있구나 싶다”며 감격을 드러냈다. 이은미는 “‘맨발의 디바’라는 칭호는 데뷔 초 대학로에서 진행된 콘서트 무대에 맨발로 선 모습을 본 어느 기자가 지어준 것”이라 말문을 열었다.

이은미는 “그때는 데뷔 4~5년 밖에 안 된 상태라 (나에겐) 너무 거대한 칭호였다. 내가 앞으로 쭉 20년 정도 잘 해나간다면 감사히 그 칭호를 받겠다고 했는데 어느새 28년이 됐다”며 “이 세상에서 가장 멋있는 칭호를 받고 있구나 싶다”고 말했다.

이은미는 “물론 그 칭호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압박감도 있지만, 여러분이 주신 멋진 별명을 끝까지 가질 수 있도록, 좋은 음악가로 남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25일 공개된 ‘알바트로스’는 ‘애인 있어요’를 합작한 작곡가 윤일상과 작사가 최은하가 다시 한 번 이은미와 뭉친 작품이다. 2014년 발표한 미니앨범 ‘스페로 스페레’ 이후 3년 만에 내놓는 신곡이다.

이은미는 1989년 신촌블루스 3집에 객원 가수로 참여해 부른 '그댄 바람에 안개를 날리고'를 통해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1992년 1집 '기억 속으로'를 시작으로 2집 '어떤 그리움'(1994), 3집 '자유인'(1997) 4집 'Beyond Face', 5집 'Noblesse', 6집 'Ma Non Tanto' 등 총 6장의 정규 앨범과 4장의 미니앨범 '소리 위를 걷다'(2009) '소리 위를 걷다 2'(2010), '세상에서 가장 짧은 드라마'(2012) '스페로 스페레'(2014) 및 3장의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한 바 있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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