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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어저께TV] '그거너사' 불쌍한 이서원, 이현우♥조이 못 갈라놓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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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나희 기자] '그거너사' 이서원이 간절한 마음으로 조이를 붙잡았다. 하지만 이현우를 향한 조이의 마음이 이미 확고하기에, 일과 사랑을 모두 잃어가고 있는 이서원의 행보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극본 김경민, 연출 김진민, 이하 그거너사) 12회에서는 강한결(이현우 분)의 노래를 부르는 윤소림(조이 분)을 보고 멘탈 붕괴에 빠지는 서찬영(이서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찬영은 강한결에게 심한 질투심을 느꼈다. 그는 "머쉬앤코에 끼어들지 않겠다고 약속할게. 그러니까 너도 소림이랑 내 사이에 끼어들지 마"라고 경고하는 강한결에게 "형은 끼어들 대로 끼어들고 왜 난 안 되느냐"라고 반박해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이후에도 서찬영은 크루드플레이 멤버들에게 강한결과 윤소림이 사귀고 있음을 폭로하며 얄미운 언행을 이어갔다. 그는 강한결이 말하면 사사건건 시비를 걸었고, 강한결을 그리워하는 크루드플레이 멤버들을 보며 자신이 있을 곳은 그 어디에도 없다고 느꼈다.

그러던 중 유현정(박지영 분)은 "솔뮤직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라"며 최진혁(이정진 분)을 압박하기 시작했고, 다급해진 최진혁은 '뮤직 스케치북' 방송에서 머쉬앤코에게 강한결의 노래를 부르게 할 계략을 짰다. 물론 강한결, 서찬영, 윤소림을 모두 속이고 말이다.

결국 아무것도 모르던 서찬영은 강한결의 노래를 부르는 머쉬앤코의 모습을 보고 큰 충격에 빠졌다. 그는 갑자기 사라져 모두를 걱정하게 만들었고, 서찬영 대신 강한결이 무대에 오르게 됐다. 그 시각 서찬영은 자신을 찾아온 윤소림을 붙잡은 채 "가지 마"라고 부탁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이서원은 밴드 멤버로서도, 프로듀서로서도, 그 어디에서도 인정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불안해하는 서찬영의 내면을 자연스러운 연기로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이서원의 인상 깊은 내면 연기 덕택에 서찬영이 강한결에게 얄미운 말들만 골라서 하는데도 그를 미워할 수 없었을 정도.

무엇보다 서찬영은 강한결과 윤소림의 사이를 알고도 둘 사이에 끼어들 것을 예고해 3각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하지만 윤소림의 마음은 방송 초반부터 확고했고, 강한결 또한 마찬가지기에, 점점 더 두 사람에게 집착하는 서찬영의 행보에 안타까운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그거너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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