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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스포츠타임] 우승청부사 펩, 커리어 첫 무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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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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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글 김도곤 기자, 영상 송경택 PD] 우승청부사 펩 과르디올라가 감독 커리어 첫 무관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24일(한국 시간) 영국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FA컵 4강, 아스널과 경기에서 1-2로 졌습니다. 이로써 맨시티는 이번 시즌 무관에 그칠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맨시티가 이번 시즌 출전한 대회는 리그, 리그컵, FA컵, 챔피언스리그로 총 4개입니다. 리그컵은 16강에서 맨유에 지며 떨어졌고 챔피언스리그도 모나코에 완패해 16강에 그쳤습니다.

리그에서는 4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승점 64점으로 1위 첼시와 11점 차이나 납니다. 사실상 우승은 힘들어졌습니다. 이와중에 FA컵에서도 탈락해 단 1개의 우승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할 처지입니다.

우승청부사 과르디올라 감독의 명성도 떨어졌습니다. 이번 시즌 맨시티 감독으로 부임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감독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무관에 그칠 확률이 높습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8년 바르셀로나에서 감독을 시작한 후 바이에른 뮌헨 시절까지 단 한 시즌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던 적이 없습니다. 무려 21개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우승청부사로 명성을 떨쳤습니다.

하지만 올해 무관에 그칠 확률이 높자 그동안 선수 덕을 봤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 당대 최강의 팀만 맡았습니다.

수많은 우승에도 선수 덕이란 시선을 피하지 못했는데요, 이번 시즌 우승 후보가 많은 프리미어리그 감독을 맡으면서 그의 능력이 선수 덕인지, 아닌지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해였습니다. 하지만 그 첫 해에 1개의 우승 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하며 고개를 떨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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