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17/대선 D-13]홍준표-박정희, 유승민-정약용, 심상정-정도전
문 후보는 “세종대왕은 획기적인 조세 개혁인 ‘전분 6등법, 연분 9등법’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지 않고 국민 의견을 물어 해결했다”고 평가했다. 안 후보도 “세종대왕은 장영실을 등용하는 등 출신을 가리지 않고 실력만 인정해 뽑았다. 세종대왕의 인사와 소통 리더십을 닮고 싶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꼽았다. “5000년 민족의 가난에서 헤어나게 해줬다. 남북관계가 어려울 때 강인한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다산 정약용을 선택했다. 그는 “민초들의 고통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려고 했던 분”이라고 평가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정도전을 꼽으면서 “촛불이 만든 이번 대선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개혁이다. (정도전의) 과감한 개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했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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