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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음바페 잔류의지-그리즈만 복잡…맨유는 울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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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음바페 영입이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야망은 쉽지 않은 목표다.

모나코 공격수 킬리앙 음바페(19·프랑스)는 2016-17시즌 37경기 23골 1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56.6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1.46에 달한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24일 “맨유가 음바페와의 계약체결을 원한다”면서 “모나코에서 멀어지도록 유혹하길 희망하나 구단으로부터 선수가 떠날 의사가 없음을 전해 듣고 좌절했다”고 보도했다.

매일경제

음바페와 그리즈만이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대비 프랑스대표팀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프랑스 클레르퐁텐)=AFPBBNews=News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음바페에게 관심 있는 클럽은 맨유만이 아니다. 인디펜던트는 첼시와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모나코 부회장은 “음바페의 이적은 토론의 대상이 아니다.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면서 “2017-18시즌에도 매우 경쟁력 있는 선수단을 보유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방송 ESPN의 25일 자체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 계산 결과를 보면 모나코의 프랑스 리그1 우승 확률은 84%에 달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제패 가능성도 12%로 평가된다.

인디펜던트는 “맨유는 2015-16 스페인 라리가 MVP 앙투안 그리즈만(26·아틀레티코/프랑스)을 데려오기 위한 거래가 얼마나 복잡한지를 알게 된 후 의지가 퇴색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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