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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메이저리그 올스타' 11월 한국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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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팀이 방한경기를 제안했지만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24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지난해 KBO를 방문해 방한경기를 제안했다”면서 “그 뒤로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이 없다. 아직 검토 중인 사안”이라고 밝혔다.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소식을 전하는 ‘CPBL 스토리스’도 이날 “짐 스몰 메이저리그 사무국 아시아 마케팅 총괄 부사장이 지난주 대만에서 CPBL 사무총장을 만나 오는 11월 메이저리그 올스타팀이 대만 투어에 나서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메이저리그 올스타팀은 먼저 한국에서 경기를 치른 뒤 대만에서 CPBL을 상대로 3경기를 더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계일보

고척스카이돔. 이제원기자


메이저리그 올스타팀이 방한한 적은 아직 한번도 없다. 지난 2009년과 2011년에 각각 추진됐으나 일정상 어려움 등의 이유로 무산된 바 있다. 대신 메이저리그 올스타팀은 일본에서 미·일 올스타전을 치렀다.

KBO 관계자는 “메이저리그 올스타팀의 방한경기가 성사된다면 일본처럼 한국과 미국 올스타들의 맞대결이 될 수도 있고, 특정팀과 메이저리그 올스타가 격돌하는 형식이 될 수 있다.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회 장소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이 유력하다.

하지만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한국, 일본, 대만 3개국의 아시아 국가대항전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이 예정돼 있다. 또 11월에는 한국, 일본, 대만의 24세 이하 유망주들이 참가하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까지 열린다. KBO측은 “일정이 많아서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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