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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박스S] '특별시민'-'임금님의 사건수첩', 정체기 극장가에 활력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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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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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국내 박스오피스가 정체중이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분노의 질주’는 개봉 2주차 주말 3일동안(4월 21일~23일) 68만 257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258만 1335명이다.

2위는 국내 영화인 ‘아빠는 딸’이다. 같은 기간 16만 650명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54만 1646명이다. 두 작품 모두 지난 12일 개봉 했으며, 개봉 2주차에 접어 들었지만, 박스오피스 1, 2위를 유지하며 꾸준히 관객을 만나고 있다.

박스오피스 1, 2위를 유지한다고 해서 폭발적인 흥행력을 가진 것은 아니다.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시리즈 팬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난하게 관객을 동원하고 있지만, ‘아빠는 딸’은 2주동안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아직 100만 관객도 끌어 모으지 못했다.

3위는 지난달 16일 개봉해 한달 넘게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중인 ‘미녀와 야수’다. 같은 기간 10만 4837명을 동원했으며, 502만 2206명으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4위는 ‘파워레인져스: 더 비기닝’, 5위는 ‘프리즌’이다.

박스오피스 정체 상황에서 영화 ‘특별시민’과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오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특별시민’은 헌정 사상 최초로 3선 서울 시장에 도전하는 변종구(최민식)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고,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조선시대 가상의 왕 예종과 뛰어난 기억력을 소유한 신하 이서의 추리극을 담았다. 두 작품 모두 현재 관객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그 기대는 사전 예매율이 수치로 보여준다. ‘특별시민’은 24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23.2%의 예매율을 기록,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15.2%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아직 개봉이 수일 남은 상황에서 실제 예매 관객수가 많진 않지만, 관객들의 관심을 끄는 신작들이 개봉한다는 것은 극장가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과연 두 작품이 움직이지 않는 박스오피스를 변화 시킬지 또 개봉 2주차에 시작되는 5월 초 황금 연휴에 얼마나 많은 관객을 끌어 모을지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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