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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소사 무실점투 3승·이형종 4출루’ LG, KIA에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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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G 3루수 히메네스(오른쪽)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LG와 KIA와의 경기 6회초 수비를 마친 뒤 덕아웃으로 들어가면서 선발투수 소사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선발 소사는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히메네스는 1회말 선제 2점 홈런으로 투타를 이끌고 있다. 2017. 4. 23.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가 만원관중 경기서 완승을 거두며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LG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홈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소사가 6이닝 무실점으로 맹활약했고 리드오프 이형종은 2타수 2안타 2볼넷 2도루로 그라운드를 휩쓸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11승 9패가 됐다.

LG는 경기 초반부터 꾸준히 점수를 뽑았다. 1회말 2사 1루에서 히메네스가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려 앞서 나갔다. 3회말에는 1사 2루에서 양석환의 좌전 적시타가 터졌다. 일찍이 KIA 선발투수 정동현을 끌어내린 LG는 4회말 손주인의 희생플라이, 박용택의 2루 땅볼에 3루 주자 이형종이 홈을 밟아 5-0으로 도망갔다. LG는 5회말에는 이형종의 좌전 적시타와 손주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승리에 다가갔다.

타자들이 KIA투수들을 공략하는 사이 소사는 마운드를 굳건히 지켰다. 소사는 1회초 2사 1, 2루 위기를 극복한 후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늘려갔다. 포심 패스트볼과 컷패스트볼, 스플리터, 슬라이더, 커브를 자유롭게 구사하며 노련하게 KIA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끌려가던 KIA는 8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 1, 2루에서 안치홍이 중전적시타를 날려 0의 침묵에서 탈출했다. 하지만 추가 타점이 나오지 않으며 고개를 숙였다.

KIA에선 이명기, 안치홍, 서동욱이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선발투수 정동현이 2.1이닝 3실점으로 고전했고 불펜진도 흔들렸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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