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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스타S] 전소민, 예능 대세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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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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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배우 전소민(31)이 예능 대세로 가는 길목에 서 있다.
전소민은 MBC '발칙한 동거'에 이어 SBS '런닝맨' 고정 멤버로 발탁됐다. 그는 KBS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 특별 출연까지 확정해 방송 3사 예능을 섭렵하는 놀라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소민은 지난 14일 첫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발칙한 동거-빈 방 있음'(이하 '발칙한 동거')에 합류했다. '발칙한 동거'는 전혀 다른 성향을 가진 이들이 한 집에 살며 벌어지는 변화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리얼리티를 표방하는 만큼 출연자들의 실제 성격, 행동이 그대로 전달됐다.

전소민은 양세찬과 함께 용감한 형제의 집에서 셋방살이를 하게 됐다. 타인의 집에 살게 됐고, 많은 카메라에 둘러싸였지만 전소민은 제 집인 듯 편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아침부터 민낯에 굴하지 않고 건강 주스를 찾는가 하면, 자신의 방에 무장해제 된 채 누워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칙칙했던 방을 온통 인형으로 꾸미는 등 사랑스러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방송 후 전소민의 털털한 매력을 칭찬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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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뒤인 16일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고정 멤버로 첫 등장했다. '런닝맨'은 SBS 간판 예능이며 고정 멤버를 거쳐 간 모든 스타들이 상승세를 탔다. 이러한 '런닝맨'의 고정 멤버가 됐다는 점은 전소민에게 고무적인 일이다. 새로이 합류한 그에게 이목이 쏠린 것은 당연했다. 전소민은 첫 방송부터 털털하고 귀여운 매력을 보여주며 자신을 향한 기대를 충족시켰다.

전소민이 투입됐을 뿐인데, '런닝맨'의 분위기는 밝아졌다. 원년 멤버들이 오랫동안 이끌며 다소 진부해졌던 그림은 전소민으로 인해 산뜻해졌다. 그는 등장부터 "제작진이 양아치라고 들었다"고 거침없이 발언했다. 여배우답지 않은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첫키스를 언제 했는가"라는 질문에 "스물 한 살때 남자친구가 기습적으로 했다" "침 냄새만 기억난다"고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여자 이광수'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하기도 했다. 전소민은 연애 관련 이야기를 하며 "세 번 중 두 번 차였다. 나머지 한 번은 남자가 바람을 피워서 내가 잡았다가 다시 찼다"고 했다. 이에 멤버들은 입을 모아 '여자 이광수'를 외쳤다. 연애할 때마다 차여서 '축구공'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광수와 비슷하다는 것이었다. 전소민은 첫 날부터 캐릭터를 획득하며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전소민은 오는 5월 29일 공개되는 KBS 웹 예능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이하 '공작단') 특별 출연으로 예능 샛별 행보를 이어간다. 전소민은 1세대 아이돌 출신 배우로 분해 전소미, 슬기 등 여자 아이돌 멤버들과 케미를 형성할 예정이다. '발칙한 동거' '런닝맨'에서 활약하고 있기에, 그가 보여줄 또 다른 모습에 기대가 차오른다.

전소민은 지난 2013년 MBC 드라마 '오로라 공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JTBC '하녀들', MBC '내일도 승리', 드라맥스 '1%의 어떤 것' 등 주로 작품을 통해 대중과 소통했다. 대중은 전소민의 매력을 알아 보고 그의 예능 출연을 반가워하고 있다. '왜 이제야 나왔느냐'는 반응이 다수 보인다. '발칙한 동거' '런닝맨'으로 탄력 받은 전소민이 예능 대세로 발돋움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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