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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시카고 타자기' 임수정, 과거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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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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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혜미 기자] '시카고 타자기' 임수정이 또 한 번 과거를 봤다.

21일 밤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서 왕방울(전수경)은 이상한 증세를 보이는 전설(임수정)에게 "너 또 시작된 거지 그렇지"라고 물었다.

전설에게 "사람을 죽였다고 죽여서는 안 될 사람을 죽였다고 10살 때 네가 그러더란다"라고 말문을 연 왕방울은 "사람이 죽으면 망각의 강이라는 걸 건너게 되는데 이생에 미련이 있거나 집념이 남아있거나 뭔가 죽어서도 잊지 못할 사람이나 사연 같은 게 있으면 뒤를 돌아보게 된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왕방울은 "원래 망각의 강을 건널 때는 뒤를 돌아보는 게 아니거든. 그럼 기억의 찌꺼기가 남는 거거든"이라고 덧붙였고 전설의 "벌이야?"라는 물음에는 "벌도 뭣도 아니야. 완전한 기억이 아니니까 두려운 것뿐이지"라고 답했다.

전설은 "나는 뭐 때문에 기억의 찌꺼기가 남았을까"라며 생각에 잠겼고 이런 전설의 모습에 왕방울은 "그건 알아 뭐해. 그저 현생을 살아가면 되는 거야. 떠날 때 미련 없이 집념 없이 슬픈 사연 없이 떠나갈 수 있도록 현생을 충실히 살아가면 되는 거야"라고 충고했다.

왕방울의 말에 전설은 "미련이었을까 집념이었을까 아니면 죽어서도 잊고 싶지 않았던, 잊지 말아야 했던 사연이나 사람이 있었던 걸까"라며 다시 한 번 깊은 생각에 잠겼다.

박혜미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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