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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RE:TV] ‘시카고 타자기’ 고경표 ‘소설 계속 써야 하는 이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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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시카고 타자기'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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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혜수 기자 = ‘글로 마음을 비우지 않으면 나는 미친다’-바이런

고경표는 대체 누구일까.

지난 15일 방송된 tvN '시카고 타자기' 에서는 유아인(한세주 역)이 자꾸만 등장하는 고경표(유진오)로 인해 심기불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주가 유진오를 자신의 서재에서 발견하고 추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진오는 당당하게 "보시다시피 한세주작가님 이름 뒤에 숨어 대필을 해주고 있는 유령작가 유진옵니다. 이렇게 들킬 좀 당황스러워서요"라며 웃어보이며 세주의 신경을 긁었다.

세주는 출판사 갈대표를 불러 시시비비를 가리려 했다. 유진오를 의자에 묶은 채 갈대표를 마중 나갔지만 이미 자리에 그는 없었다. 정말 유령처럼 사라져버린 것.

그런데 전설의 집 앞에서 세주는 유진오를 다시 만났다. 세주는 "왜 여기까지 왔냐"고 물었지만 갑자기 나타난 왕방울(전수경분)의 팥 세례에 유진오가 허둥지둥 도망치며 또 한번 추궁할 기회를 놓쳤다.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 왜 유진오는 '팥'에 혼비백산하며 사라진 것일까. '유령'이 '팥'을 두려워한다는 민간신앙이 이에 대한 해답이 아닐까.

그리고 마침내 두 사람은 또 다시 재회한다. 사실대로 말하라는 세주의 말에 유진오는 "내가 작가님을 위해서 보냈다"라는 아리송한 대답을 한다. 그리고 백태민(곽시양)이 작가님의 유령작가였냐고 물으며 마치 세주의 마음 속을 들어갔다 온 것처럼 굴어 세주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세주와 전설은 스캔들에 휩싸인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이 같이 있는 모습이 노출된 것. 하지만 이는 유아인의 어릴 적 양모였던 홍소희(조경숙 분)의 계략이었다.

특히 방송 말미에 유진오는 "계속 써줘요 그래야 내가 살아"라고 말하는 장면이 노출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tvN '시카고 타자기'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세주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 작가 진오, 한 때 세주의 열혈 팬에서 안티 팬으로 돌변한 문인 덕후 전설, 그리고 의문의 오래된 '타자기'와 얽힌 세 남녀의 낭만적인 미스터리와 앤티크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토 8시 방송된다.
hs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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