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타자기’ 유아인, 고경표 존재에 대혼란 [종합]

'시카고 타자기' 캡처 © News1

(서울=뉴스1) 황혜수 기자 = 유아인이 자꾸만 자신의 서재에 나타나 집필하는 고경표의 존재에 혼란의 모습을 보였다.

15일 방송된 tvN '시카고타자기' 에서는 유아인(한세주 역)이 자꾸만 등장하는 고경표(유진오)의 모습에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주가 유진오를 자신의 서재에서 발견하고 누구냐고 물었다. 이에 유진오는 당당하게 "보시다시피 한세주작가님 이름 뒤에 숨어 대필을 해주고 있는 유령작가 유진옵니다. 이렇게 들킬 좀 당황스러워서요"라며 웃는 모습으로 세주의 신경을 긁었다.

세주는 출판사 갈대표를 불러 시시비비를 가리려 했다. 유진오를 의자에 묶은 채 갈대표를 마중 나갔지만 이미 자리에 그는 없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전설의 아버지 유품인 시계를 갖다주려 집앞에 찾아간 세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데 전설의 집 앞에서 세주는 유진오를 다시 만났다. 이에 왜 여기까지 왔냐고 따져 물었지만 갑자기 나타난 왕방울(전수경분)의 팥 세례에 유진오가 허둥지둥 도망치며 다시 놓치고 말았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유아인이 임수정을 질투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세주는 전설에 "너 유진오라는 사람 아냐"라고 물으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주는 "1호 팬은 개뿔 완전 잡덕이었네"이라며 임수정에 틱틱댔다.

전설은 지나가다가 발견한 TV 속 광고를 보며 "백태민 작가는 실물보다 훨씬 낫네"라고 언급했다. 이에 세주는 "네가 백태민을 왜 만나냐"고 물으며 은근한 질투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세주와 전설은 스캔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이 같이 있는 모습이 노출된 것. 하지만 이는 유아인의 어릴 적 양모였던 홍소희(조경숙 분)의 계략이었다.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된 백도하(천호진 분)는 세주를 찾아와 조언했지만 오해만 더 쌓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유아인은 임수정에게 "너 뭐야. 왜 너 자꾸 내 앞에 나타나. 네가 뭔데 왜 자꾸 내 꿈속에 내 머리속에 내 소설 속에 나타나는 건데 대체"라고 소리쳤다.

유아인이 사라진 뒤 전설은 "대박.. 인터넷소설 진짜 많이 읽나봐"라고 읇조려 웃음을 자아냈다.

tvN '시카고 타자기'는 매주 금,토 8시 방송된다.
hs1004@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