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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사랑은방울방울’ 김예령 “왕지혜, 아이 포기하고 결혼 해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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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예령이 으름장을 놨다.

30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연출 김정민/극본 김영인) 83회에는 박우혁(강은탁 분)으로부터 오해원(김예령 분)과 선을 지킬 것을 경고 받는 한채린(공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박우혁은 오해원과의 친분을 바탕으로 회사일에 대한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주고받는 한채린의 태도를 지적했다. 한채린은 이에 “의도적으로 결제라인 무시한 것처럼 말씀하시네요”라며 억울한 척을 했다. 그러나 이런 행동마저 눈엣가시인 박우혁은 “개인적으로 만났을 때는 개인적인 이야기만하세요. 회사 이야기하지 말고”라고 분명히 해뒀다.

그러나 이런 수모를 당하고도 한채린은 박우혁과 은방울(왕지혜 분) 갈라놓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신지연(이상인 분)을 만난 한채린은 박우혁의 집에서 별이를 상상 이상으로 싫어한다고 부채질을 했다. 나영숙(김혜리 분) 역시 임순복(선우은숙 분)을 만나 박우혁이 분가 이야기를 꺼냈다가 더 난리가 났었다며 불화를 일으켰다. 급기야 별이를 붙잡고 오해원(김예령 분)이 무서운 사람이라고 세뇌시키는 만행을 저질렀다.

하지만 나영숙이 남을 걱정할 때가 아니었다. 한용목(길용우 분)은 나영숙의 출신 고아원 원장을 다시 찾아가 뭐라도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했다. 잠깐 정신이 돌아온 고아원 원장은 나영숙을 좋아하는 남자가 없었냐는 말에 “왜 없어, 고아원 남자애들은 다 걔 좋아했는데 영숙이는 딱 한명만 좋아 했어”라며 은장호(김명수 분)를 언급했다. 더불어 “사회 나가서 첫 월급 받았다면서 영숙이랑 장호가 메론 사 갖구 왔어, 둘이 돈 벌면 결혼식 할 거라면서 같이 살면”이라고 전했다. 놀란 한용목이 “설마 둘이 같이 살았다는 말인가요?”라고 되물었지만 그 사이 원장은 정신을 놓아버렸다.

천강자(최완정 분)는 나영숙을 찾아가 “네 딸 결혼 한단다, 그것도 아주 부잣집하고”라며 “그래도 한 번 만나는 게 좋지 않겠니? 장호오빠도 죽었는데 엄마가 나타나서 잘 살라고 한 마디 하면 얼마나 좋겠냐”고 타일렀다. 하지만 나영숙은 “내가 분명히 말했지만 나한테는 채린이 밖에 딸이 없어, 그러니까 제발 부탁인데 그 애 이야기 전하지마”라며 냉담한 태도를 보였다.

임순복은 재고 끝에 결국 또 회사에 달려가 박우혁에게 도대체 제대로 하는 일이 뭐냐고 따졌다. 마침 박우혁의 사무실로 들어서다 이 대화를 들은 오해원은 임순복과 설전을 벌였다. 오해원은 “애는 때고 며느님만 보내세요”라고 날이 선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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