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 좀 들어줘’ 김장훈 “공황장애 진단 솔직히 기분 좋았다”

[SBS funEㅣ이정아 기자]가수 김장훈이 공황장애 진단에 얽힌 사연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2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 SBS플러스, SBS funE ‘내 말 좀 들어줘’에서는 김장훈이 출연해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장훈은 “나를 살아가게 하는 힘은 고통과 분노다“라고 말했다.

김장훈은 “과거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을 때도 솔직히 기분이 좋았다. 이런 고통들로 내 노래가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이런 고통과 고독들이 나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장훈은 과거 고흐에 반해 다시는 기타를 치지 못할 뻔 했던 사연과 더불어 유년시절 추억을 담은 곡을 방송 최초로 공개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내 말 좀 들어줘’는 방송 최초로 연예인 MC가 아닌 심리전문가를 전진 배치하는 포맷으로 각각의 고민과 사연을 가진 게스트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본격 심리 프로그램이다. 특히, 심리 상담과 토크, 다큐멘터리의 삼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다는 점과 함께 출연자들의 속 깊은 이야기와 드라마를 보는 듯한 영상미가 더해져 더욱 관심을 집중시켰다.

‘내 말 좀 들어줘’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SBS플러스, SBS funE에서 방송된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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