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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슈퍼맨` 설아·수아 엉뚱 면모 대박이도 전염(?) "내 나이가 어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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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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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소영 객원기자]

이동국과 설아, 수아, 대박은 휴게소에서도 좌충우돌 모험기를 펼쳤다.

26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이동국과 아이들은 '눈물 흘리는 나무' 고로쇠를 찾으러 여행을 떠났다. 목적지로 가는 도중 휴게소에 들른 이들은 휴게소에서도 당찬 모험을 펼쳤다.

설아는 트로트 음반을 파는 휴게소 만물상에서 "내 나이가 어때서"에 맞춰 흥겹게 노래 부르며 춤췄다. 음악이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덩실덩실 춤추며 '내 나이가 어때서'를 반복하는 설아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설아와 수아는 망원경을 써보더니 "고릴라가 보인다"고 허풍을 쳤다. 대박이는 '고릴라'를 '콜라'로 이해하고 자기도 콜라가 멀리 보인다며 허풍에 함께 했다. 이동국은 아이들을 보며 "너희 이제 거짓말도 할 수 있는 나이구나"라며 혼잣말을 했다.

세 남매에게는 화장실 가는 것 조차 큰 일이었다. 대박이의 기저귀를 갈아야하는데, 수아도 화장실에 가고싶다는 것. 남자 화장실과 여자 화장실 사이에서 갈등하던 이동국은 가까스로 '다목적 화장실'을 찾았다. 대박이의 기저귀를 갈아주는 사이 설아와 수아는 알아서 용무를 마쳤다.

이동국이 화장실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려고 하자, 수아는 "아빠도 빨리 쉬해"라며 재촉했다. 이동국은 난감해하며 "아빠 이미 쉬했어"라고 대답했지만, 수아는 "나 안 봤다"며 이동국도 용무를 보기를 강요했다. 이동국은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하고 용무를 봤다. 아빠를 끔찍히 생각하는 수아의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이들은 소시지 하나를 사먹는데도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동국이 소시지를 하나만 사서 나눠먹자고 했는데, 아이들에게 나눠주기전에 자신이 소시지의 반을 먹어버린 것. 이를 본 수아는 화가 나 소시지를 거부했다. 마지막 순서였던 대박이는 소시지를 먹고싶어했지만, 이동국은 "수아가 안 먹어서 대박이도 못 먹는다"며 소시지를 주는 것을 거부했다.

결국 이동국은 새 소시지를 사러가야 했다. 설아는 수아에게 "수아야 왜 화났어"라고 물었고, 수아는 "아빠가 너무 많이 먹었어"라고 대답했다. 설아는 "그래? 괜찮아. 아빠가 하나 더 사온대"라고 말하며 수아를 다독였다. 결국 새 소시지를 얻은 세 남매는 사이 좋게 서로 양보하며 소시지를 먹을 수 있었다.

휴게소에서 볼 일을 모두 마친 이동국과 설수대는 이후 본격적으로 고로쇠를 찾으러 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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