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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금)

[어게인TV]‘불후의명곡’ 신선함+다양성 도전에는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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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다양한 무대가 그려졌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는 ‘럭키 모닝’, ‘산 너머 남촌에는’, ‘푸른 날개’ 등 주옥같은 히트곡 주인공 박재란 편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그리운 목소리 박재란의 귀환에 후배 가수들은 자신의 목소리로 그녀를 추억했다. 그녀의 음악 인생 60주년을 맞아 국민을 위로한 명곡들이 명품 보컬리스트들의 목소리로 새롭게 태어난 오직 ‘불후’에서만 가능한 무대들이었다.

기존의 섹시한 이미지에서 벗어난 브레이브 걸스는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선보였다. 보는 이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브레이브 걸스는 깜찍함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마음을 울리는 미성의 소유자 김명훈은 관객에게 봄의 향수를 선물했다. 탄탄한 가창력은 기본, 섬세한 감성이 돋보인 ‘산 너머 남촌에는’ 무대에 박재란 역시 크게 감동하는 모습이었다.

최정원은 뜨거운 열정이 빛나는 화려한 무대로 열기를 더했다. 뮤지컬 ‘오! 캐롤’의 동료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꿈을 꾸는 듯한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레트로한 감성이 가미된 최정원의 ‘진주조개 잡이’ 무대는 431점을 기록하며 이후 도전자들을 줄줄이 좌절시키는 위엄을 과시했다.

애달픈 감성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한 이세준은 ‘님’을 통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노래했다. 청중을 사로잡은 감동의 열창에 민우혁은 “가을을 걷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남달랐던 감동을 표현했다.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박혜경은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신선한 무대를 선사했다. 발랄한 요들송으로 ‘럭키 모닝’을 소화한 박혜경은 재기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며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가슴을 뻥 뚫어주는 파워풀한 가창력, 그리고 배우다운 풍부한 표현력으로 주목받는 뮤지컬 배우 민우혁은 ‘푸른 날개’를 선곡했다.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무대는 버블 시스터즈와 뮤지컬 배우들의 에너지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넘어설 수 없을 것만 같던 최정원의 벽을 무너트렸다. 구성진 우리의 소리와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로 민우혁에 도전한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는 국악기와 일렉트로닉 비트의 컬래버레이션으로 가치 있는 도전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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