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1 (토)

[어게인TV]‘우결’ 최민용, 툭 던지는 한마디가 얼마나 설레게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최민용이 무심한 듯 하면서도 챙겨주는 츤데레 매력으로 장도연의 마음을 흔들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국화도에서의 둘째 날을 맞이하는 ‘최장커플’ 최민용-장도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각자 섬으로 가지고 온 소지품을 확인한 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선물을 했다. 장도연은 최민용을 위해 디퓨저를, 최민용은 장도연을 위해 직접 만든 향초를 선물했다. 특히 디퓨저와 향초의 향기는 비슷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민용은 “일맥상통한 선물을 준비했더라”고 말했다.

잠을 자기 전 최민용은 맥주를 마시고 싶어하는 아내를 위해 도루묵 꼬치를 준비했다. 그는 무심한 듯 장도연을 먼저 챙겼고, 장도연은 “내게 크고 뚱뚱한 것들만 줬다”며 최민용의 배려에 감사했다. 잠을 청하기 전 최민용은 장도연에게 지금 이 순간이 더할 나위 없이 좋다면서 속내를 내비쳤다.

다음날 아침 메뉴는 누룽지였다. 최민용은 장도연이 즉석 누룽지에 물을 넣고 끓일거라 예상했지만 장도연은 압력밥솥에 밥을 하면서 예상 외의 감동을 안겼다. 최민용의 아내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드립 커피를 만들었고, 턴테이블과 LP판으로 장도연의 아날로그 감성을 저격했다.

밥을 먹은 뒤 최민용은 장도연에게 등을 맞대고 앉자고 제안했다. 최민용은 “결혼하면 이렇게 나른하게 있고 싶었다”고 말하며 여유를 느꼈다. 하지만 장도연은 “사실 너무 신경 쓰였다. 제가 숨을 너무 크게 쉬면 들숨날숨이 느껴질까 크게 못 쉬겠더라”며 은근한 설렘을 드러냈다.

휴식을 마친 두 사람은 갯벌로 향했다. 작업복에 커플 선글라스까지 착용한 두 사람은 어떻게 봐도 잉꼬부부였다. 최민용은 갯벌에서 남다른 삽질과 힘을 자랑했고, 장도연은 “삽질을 정말 잘하시더라. 힘이 좋으시다”고 감탄했다.

개불 잡이를 마친 최민용은 장도연과 이동하던 중 처음으로 장도연의 손을 잡았다. 최민용은 무심하게 “우리 처음 손 잡았네”라고 말했고, 그의 한 마디는 장도연은 물론, MC들의 마음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거침없이 하이킥’ 때부터 최민용은 무심하면서도 챙겨주는, 일명 ‘츤데레’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도 마찬가지다. 그가 툭툭 던지는 멘트는 여심을 저격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