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정글의법칙' 도구는 없어도, 팀워크는 있지요(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수연 기자] 멤버들의 팀워크가 빛났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멤버들이 팀워크를 발휘해 정글에서 생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주에 이어 김세정과 조세호는 대왕문어 사냥에 몰두했다. 김세정은 “화이팅!”이라고 외치며 다시 한 번 잠수했다. 집념의 적토마 소녀다운 모습이었다. 김세정과 조세호는 “이걸 놓치면 안 될 것 같아서 30분 동안 잡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세정은 “처음 발견했을 때 잡았으면 됐는데 무서워서 못 잡고 터치만 해서 숨었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결국 두 사람은 문어 사냥을 포기하고 고둥을 잡아 복귀했다.

조세호와 육성재, 이병규는 코코넛 나무를 발견했다. 육성재는 “제가 나무도 잘 탄다. 도전적인 일을 꺼리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 자신감대로 육성재는 능숙하게 나무를 타 멤버들의 감탄을 샀다. 그러나 너무 높이 달려 있는 코코넛에 결국 포기했다. 조세호가 육성재에 이어 도전했지만, 얼마 올라가지 못 하고 “더 이상은 못 올라가겠다”고 포기했다.

한편, 김병만을 비롯한 나머지 멤버들은 불 피우기에 여념이 없었다. 자전거 불피우기 등 이전에 했던 방법들이 모두 실패한 탓.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대나무 마찰로 불 피우기에 도전했다. 도구도, 체력도 없지만 멤버들은 최선을 다했다. 멤버들의 노력과 김병만의 노련함으로 장장 7시간 만에 불 피우기에 성공했다.

저녁 식사를 끝낸 김병만, 육성재, 프니엘은 코코넛크랩 사냥에 나섰다. 사냥에 두각을 낸 육성재는 물론, 소리 없이 강한 프니엘과 두 사람의 든든한 조력자인 ‘김사부’, 김병만이 함께 했다. 김병만은 연잎을 프니엘의 머리 위에 올려주며 “귀엽다”고 말했다. 김병만은 “쓰고 다니면 머리 안 탄다”며 프니엘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코코넛크랩을 찾던 세 사람은 덜 익은 망고를 발견했다. 익은 망고는 원숭이들이 모두 따먹은 탓. 김병만은 풋망고를 먹으며 “그래도 먹을만 하다. 시큼새큼하다”고 말했다. 육성재 또한 “먹어보니까 망고다”고 말했다. 김병만은 프니엘에게도 망고 맛을 보여줬다. 망고를 먹은 프니엘은 새콤한 맛에 “저 눈을 못 뜨겠다”며 인상을 찡그렸다. 그런 프니엘의 모습에 웃음을 터뜨린 김병만은 “왜 갑자기 빡구가 됐냐”며 웃음을 지었다.

밤이 지나고 아침이 왔다. 멤버들은 아침부터 곽시양이 잡아온 조개로 브런치를 즐겼다. 정글에 오기 전, 곽시양이 열심히 수영 연습을 한 덕분. 천연 바다에 삶아 짭쪼름한 맛이 일품이었다.

조세호는 “멤버들의 팀워크는 베스트3에 들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KCM은 “설레발이 1등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난스레 말했지만, 조세호의 말처럼 멤버들은 작은 음식 하나도 나눠먹는 우애를 보이며 팀워크를 과시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