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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해피투게더' 김희철부터 김상호까지 "유쾌한 입담 칭찬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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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지아 기자] 김희철부터 김상호까지, 출연자들이 유쾌한 입담으로 목요일밤 안방에 웃음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491회에서는 '사우나 리턴즈'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손현주, 김상호, 이수근, 김희철, 존박, 나라가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철은 "과거 감정의 기복이 심해서 개그맨 전유성에게 묵언수행을 배웠다. 당시 반항심도 심했고, 강원도에서 상경해 서울 문화에 적응하는 것이 싫었다. 심지어, 서울에서 유턴을 하면 무시당하는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현주는 과거 서러웠던 단역 시절을 회상하며 사극을 기피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1991년 단역으로 활동하면서 말굽에 밟혀 발톱이 빠지고 피가 났다. 촬영에 방해가 될까봐 불굴의 의지로 참았고, 컷 소리와 동시에 자리에서 쓰러졌지만 빨간약으로 버틸 수 밖에 없었다. 당시 출연료는 2만원이었다"고 전했다.

헬로비너스 나라는 과거 납치를 당할 뻔한 일화를 공개하며 출연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나라는 "연습생 시절, 늦은 시간에 연습을 마치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팔을 덥석 잡았다. 길 건너편에는 승합차가 있었는데, 때마침 아빠가 오셔서 위험한 순간을 모면했다. 위험에 처했던 순간마다 아버지께서 영화 '테이큰'처럼 구해주셨다"고 말했다.

존박은 대학교 시절을 회상하며 "파티에 가서 술을 마시고 한 여성과 춤을 추게 됐는데, 여성의 얼굴이 딱 박명수 같았다. 여성이 스킨십을 시도하길래 화장실에 간다고 하고 비상 탈출을 시도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김상호는 의외의 입담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출연자들이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를 닮았다고 하자 "대머리가 또 있냐"고 답했고, MC 박명수가 언제부터 머리가 빠지기 시작했냐고 묻자 "과거 방위 시절에는 미용실 가서 숱을 치곤 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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