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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살림남' 일라이父, "아들 지원금 2억, 매니저에게 사기 당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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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수형기자]일라이가 가족들 앞에서 결혼 4년만에 깜짝 프로포즈를 펼쳐 아내를 감동하게 만들었으며, 또한 일라이가 매니저에게 당한 사기 사건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2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에서는 워싱턴 본가에서 가족들과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일라이 가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일라이네 가족은 일라이의 고향인 워싱턴 본가에서 가족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일라이는 부모님에게 "허락없이 혼인 신고부터 해서 죄송하다"며 처음으로 죄송했던 마음을 고백하면서 "그래서 결혼은 허락을 받아야할 것 같다"며 의미심장하게 입을 열었다.

이어 일라이는 잠시 자리를 비우더니 "프로포즈를 하려고 준비했다"면서 준비한 반지를 꺼내 아내에게 "나와 결혼해줄래?"라며 부모님 앞에서 즉석 프로포즈를 건네 모두를 놀라게 했고, 아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에 힘들었던 시간들을 보상받는 것 같아 너무 뭉클했고 고마웠다"며 당시 감동했던 소감을 전하면서 일라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무엇보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것은 바로 일라이가 매니저에게 당한 사기 사건이였다. 일라이의 부모님은 "일라이가 중국 유학시절 라면만 먹고 힘들었다는데 억울한 점이 있다"며 무겁게 입을 열면서 "매니저가 돈을 계속 보내라고 해서 한 2억정도 보냈던 것 같다. 근데 일라이에게 돌아간 돈은 없었다는걸 나중에서야 알았다"고 깜짝 고백해 당시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했던 일화를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일라이 부모님은 "그래도 그 돈이 아들의 독립심과, 자립심을 키운 좋은 경험이었다"며 긍정의 힘으로 이를 받아들이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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