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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새영화> 어쩌다 함께 사는 ‘아버지와 이토씨’ 티저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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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TV]

서울신문

‘아버지와 이토씨’ 티저 예고편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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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버지와 이토씨’가 4월 20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특별한 가족의 탄생을 알리는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아버지와 이토씨’는 34세 ‘아야’(우에노 주리)와 그녀의 남친 54세 ‘이토씨’(릴리 프랭키)가 74세 ‘아야의 아버지’(후지 타츠야)와 펼치는 가족 시트콤이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폭탄 그 자체인 아버지의 무단 입주 상황으로 시작한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아야의 아버지는 “당분간 여기서 지낼 거다”라는 통보를 한다. 이후 아야의 평화롭던 일상은 순식간에 소란스러워진다.

적지 않은 나이에 서점에서 아르바이트하는 딸과 그의 스무 살 연상인 남자 친구가 못마땅한 아버지는 틈만 나면 폭풍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또 “저녁은 다 같이 먹는 거다”라며 ‘식구(食口)’의 의미를 다지는 아버지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렇게 어색하고 불편한 아버지와 스무 살 연상인 남자친구가 한 지붕 식구가 된다는 재기 발랄한 설정의 이 작품은 제8회 소설현대장편신인상을 수상한 나카자와 히나코의 소설 ‘아버지와 이토 씨’가 원작이다. 여기에 여성 감독 타나다 유키의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이 더해져 기대를 모은다.

영화 ‘아버지와 이토씨’는 오는 4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12세 관람가. 119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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