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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친절한 프리뷰] '역적' 윤균상·채수빈, 드디어 이뤄질까 '관계 급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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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역적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역적’ 윤균상과 채수빈 사이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됐다.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제작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길동(윤균상)과 가령(채수빈)의 키스 1초 전 모습을 공개했다.

그간 가령은 한번도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늘 길동에게 자신의 진심을 피력했지만 길동 역시 부지런히 그의 진심을 외면했다. 가령은 길동이 공화(이하늬)를 잊지 못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난 사랑하는 사람 곁에 있으니 행복한 것”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길동의 마음을 키워나갔지만 길동은 자꾸 친오빠인 체했다.

그런 두 사람인데 어떻게 분위기가 반전된 것인지도 궁금증이 쏠린다. 또 “나중에 세상에서 제일 잘난 사내헌티 너 시집도 보내줄 거야”라고 말할 정도로 가령을 여동생 다루듯 했던 길동의 속마음도 밝혀진다.

가령과 길동이 급격하게 가까워진 데는 당연히 홍길동 사단의 공이 크다고. 그간 가령의 짝사랑을 지켜본 홍길동 사단이 두 사람을 위해 내놓은 묘책이 무엇인지도 관전 포인트다.

지지부진한 밀고 당기기 없이 사랑에 있어 주체적인 여성을 당당하게, 그리고 사랑스럽게 그려내는 가령과 그런 그를 애써 밀어내면서도 무심하게 챙기는 길동이 연인으로 발전하기를 시청자들이 고대하는 만큼, 기대가 쏠린다.

두 사람의 키스씬은 30여 회 촬영했다. 특히 배우 채수빈은 이번이 첫 키스씬 촬영이었다고. 채수빈의 긴장과 떨림이 더해져 가령의 풋풋한 사랑이 더욱 잘 표현됐다는 현장의 반응이다. 두 배우는 오랫동안 마음속에 간직해온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추운 날씨에 겉옷도 입지 않은 채로 장시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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