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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특별시민' 최민식이 말하는 곽도원·심은경과의 '연기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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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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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특별시민'의 배우 최민식 (사진=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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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3선 도전기를 그린 영화 '특별시민'의 주인공 변종구 역을 맡은 최민식이 곽도원, 심은경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밝혔다.

영화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 분)가 대권을 목표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다. 주인공 최민식 외에도 곽도원, 심은경, 문소리, 라미란, 류혜영, 이기홍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변종구 캠프에서 만나는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세 사람의 신선한 조합은 '특별시민'의 강력한 볼거리 중 하나다. 곽도원은 변종구의 선거대책본부장 심혁수 역을, 심은경은 선거판에 갓 입문한 광고 전문가 박경 역을 맡았다.

최민식은 탁월한 정치감각과 철저한 이미지 관리로 선거전을 선도하는 변종구 역을 맡아 표정 하나, 대사 한 마디에도 섬세함과 정확성을 기한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박인제 감독은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변종구' 캐릭터는 최민식 외의 배우는 생각하지도 않았다. 최민식 배우가 보여준 연기와 모습은 변종구 그 자체였다"고 밝혔다.

곽도원은 치밀한 계획과 전략적인 공세로 선거판을 좌지우지하는 선거 공작의 1인자이자, 변종구 캠프의 선거대책본부장 심혁수 역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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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특별시민'의 배우 곽도원, 심은경 (사진=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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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이미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최민식과 곽도원이 얼마나 잘 어우러지는 연기를 보여줄지가 관전 포인트다.

최민식은 "곽도원과는 호흡을 맞춰보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누가 뭐라고 할 것도 없이 서로를 이해하고 호흡이 잘 맞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박 감독 역시 "최민식과 곽도원 두 배우가 함께 한 장면은 그 자체만으로도 영화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심은경이 맡은 박경은 변종구 캠프의 핵심인물이자 신선한 감각과 아이디어를 발휘하는 선거판의 젊은 피로, 20대 특유의 패기와 탁월한 전문성을 겸비한 캐릭터다.

최민식은 "끊임없이 박경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해 악착같이 매달리는 모습이 선배로서 대견스러웠고, 프로다운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박인제 감독은 “심은경은 이전에 맡은 역할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선보였다. 같이 작업하면서 심은경이라는 배우 안에 너무나 다양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의 긴장감 넘치는 연기 앙상블이 기대되는 영화 '특별시민'은 오는 4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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