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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WBC]푸에르토리코, 승부치기 끝에 네덜란드 꺾고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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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푸에르토리코 WBC 2회 연속 결승 진출


연장 11회말 끝내기 희생플라이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푸에르토리코가 네덜란드를 꺾고 또다시 결승 무대에 올랐다.

푸에르토리코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전에서 연장 11회말 에디 로사리오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연장 10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승부치기로 11회를 맞이했다. 11회초 네덜란드의 공격을 잘 막아낸 푸에르토리코는 무사 1,2루에서 11회를 시작했다. 희생번트와 고의사구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로사리오가 중견수 뜬공으로 3루자가를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끝냈다.

푸에르토리코는 1라운드부터 준결승전까지 7전 전승으로 결승 무대에 올랐다. 제3회 대회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푸에르토리코는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푸에르토리코는 22일 열리는 또 다른 준결승전인 미국-일본전의 승자와 23일 결승전을 치른다.

기선 제압은 네덜란드가 했다. 1회초 2사 3루에서 블라디미르 발렌틴의 좌월 투런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에 분발한 푸에르토리코는 1회말 카를로스 코레아의 좌월 투런 홈런과 2회 T.J 리베라의 솔로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네덜란드는 5회 1점을 뽑아 균형을 맞췄다.

이후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양팀은 총력전을 펼치며 득점을 노렸지만 연장 10회까지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승부는 승부치기로 이어졌고, 11회초 득점 찬스를 무산시킨 네덜란드가 푸에르토리코에 무릎을 꿇었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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