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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포인트1분]엄기준, 결국 오승훈에게 배신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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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엄기준이 결국 배신을 당했다.

20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피고인’에는 자신의 수하였던 김석(오승훈 분)으로부터 배신 당하는 차민호(엄기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늦은 밤, 경찰청 수감동에는 또다시 의문의 발걸음이 다가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누군가를 죽이러 온 자객이 아닌 박정우(지성 분)의 발걸음 소리였다. 김석은 자신의 수감방으로 들어온 발걸음에 흠칫 놀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박정우는 무언가를 달라는 듯 김석에게 손을 내밀었다. 박정우는 김석과 차민호가 검찰에서 만나기 전 이미 모의를 한 상황이었다. 자신이 뭘 하면 되냐는 김석의 물음에 박정우는 모든 걸 자백하라고 일렀다.

더불어 자백 이후 차민호로부터 법정에서 증거 능력을 인정 받을 수 있는 살해 당시에 쓰인 도구를 받아내라고 귀띔했다. 김석은 “저한테 말 안 해줄 거에요”라고 불안해했지만, 차민호는 “말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야”라며 확신을 심어줬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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