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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EPL BEST] '가발 쓴 즐라탄?' 펠라이니, 공격 공백 지운 깔끔 헤더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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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없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마루앙 펠라이니가 있었다. 펠라이니가 감각적인 헤더 슛으로 맨유의 승리를 견인했다.

맨유는 19일 오후 9시(한국시간)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서 3-1 승리를 기록했다.

이 경기 승리로 맨유는 14승 10무 3패 승점 52점으로 아스널을 끌어내리고 5위 자리를 차지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600승 고지에 올랐다.

전반 초반 맨유는 '옛 동료' 빅토르 발데스의 선방쇼에 고전했다. 전반 7분과 전반 23분 마커스 래쉬포드의 결정적인 슛을 막아내며 맨유에 득점을 허용치 않았다. 특히, 전반 23분의 슛은 골과 다름없는 상황에서 나온 선방이었다.

그러나 이런 가운데 펠라이니가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30분 애쉴리 영의 정확한 오른발 크로스를 펠라이니가 큰 키를 이용해 깔끔하게 헤더 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펠라이니의 이 득점은 맨유 승리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징계로 경기에 나올 수 없는 상황에서 맨유 공격의 제공 싸움에 큰 역할을 해준 것이다. 또한, 적극적인 공격 가담과 함께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다른 공격 자원에게 공간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해냈다.

펠라이니의 헤더 슛이 들어간 직후 'BBC'의 'MOTD' 진행자 개리 리네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브라히모비치가 펠라이니의 가발을 쓰고 한 것이 아닌가"라며 그의 헤더 슛을 칭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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