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 '눈을 보고 말해요' 뮤비 주인공…'김소혜'였다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 멤버로 활약한 김소혜가 라디(Ra.D)의 '눈을 보고 말해요'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음원 제작을 맡은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은 28일 김소혜가 출연한 뮤직비디오 스틸컷을 공개하며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사진 속 김소혜는 청초한 비주얼로 멀어지는 연인을 향한 애절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곡의 슬픈 정서를 표현해냈다.

앞서 공개된 의문의 여성의 눈이 담긴 콘셉트 이미지 주인공이 김소혜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3월 3일에 공개될 음원 및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김소혜는 지난달 아이오아이 활동을 마무리한 후 솔로 음반 제작 프로젝트 준비와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라디는 달콤한 음색과 특유의 감성 음악 아티스트답게 보컬 그룹 V.O.S의 히트곡 '눈을 보고 말해요'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새롭게 선보이는 것.

이번 리메이크곡은 박근태 프로듀서와 미스틱이 함께 진행하는 'Produced by 박근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원곡을 작곡한 박근태 프로듀서는 이 노래가 리메이크된다면 곡의 느낌과 잘 어울리고, 가장 해석을 잘할 것 같은 아티스트로 라디를 떠올렸고, 그에게 가창과 편곡을 제안하면서 작업이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1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국민 발라드로 사랑받는 원곡의 대중성과 섬세한 연주, 가창이 어우러진 라디의 음악성이 만나 어떻게 재탄생됐을지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라디의 '눈을 보고 말해요' 음원 및 뮤직비디오는 3월 3일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20여 년간 시대와 장르를 넘어선 수많은 히트곡들로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박근태 프로듀서는 ‘prod by. 박근태’를 통해 지난해 수지, 백현 '드림'을 시작으로 에릭 베넷 '정말 사랑했을까', 에디킴, 이성경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10cm '니가 참 좋아' 그리고 최근 루나, 하니, 솔라 'HONEY BEE(허니 비)'까지 신곡 및 리메이크곡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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